자이멘 마이닝(XXMMF), 캐나다 켄빌 금광 개발 ‘가속’…인허가·고품위 금 확인

| 김민준 기자

자이멘 마이닝(XXMMF)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넬슨 인근 ‘켄빌 금광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진행 상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광산 개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하 광산 개발을 위한 상세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수리지질·지반공학·지보 설계를 포함한 핵심 공정이 상당 부분 완료됐다고 밝혔다.

자이멘 마이닝은 과거 생산 이력을 가진 켄빌 금광 주변의 금 함유 석영맥 접근을 위해 신규 지하 경사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정밀 설계는 기존 및 계획된 굴착 구간, 지질 조건, 지반 안정성, 폐광 계획까지 포함하며 ‘뉴 베낭고’, ‘257’, ‘275’ 포털 전반에 걸친 통합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는 향후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특히 회사는 수자원 관리 설계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엔지니어링 및 환경 컨설턴트가 참여해 물 저장 및 처리 시스템 설계를 진행 중이며, 해당 설계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에너지·핵심광물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은 광산 허가 체계상 필수 절차로, 승인 이후에야 지하 개발 공사가 가능하다.

규제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자이멘 마이닝은 2026년 4월 브리티시컬럼비아 ‘수자원 지속가능성법’에 따라 두 건의 용수 사용 허가를 취득했다. 이는 기반암 대수층에서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베낭고 및 인접 지역 개발을 위한 중요한 법적 장애물을 제거한 조치다. 다만 실제 착공 전에는 ‘수조 설계’와 ‘기초 및 도로 안정성 보고서’ 등 최종 엔지니어링 검토가 남아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인프라 개선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회사는 피셔맨 로드 배수 구조 설계를 완료해 브리티시컬럼비아 교통부에 제출했으며, 해당 공사는 광산 건설에 앞서 반드시 완료되어야 하는 ‘핵심 선행 작업’으로 꼽힌다. 공사는 이르면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탐사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브렛 프로젝트에서 수행된 시추공 ‘B24-07’에서는 0.55m 구간에서 79.20g/t의 고품위 금이 확인됐으며, 6.22m 구간에서도 3.37g/t의 금이 검출됐다. 회사는 특히 서부 구역에서 점토 변질, 단층 구조, 반암형 암석이 결합된 ‘고품위 광물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아직 탐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영역으로 추가 시추 및 허가 확대가 예정돼 있다.

지질 모델링 결과 역시 긍정적이다. 3차원 분석을 통해 화산활동과 동시에 형성된 단층이 금 광화 작용의 핵심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기존 생산 구역뿐 아니라 신규 서부 구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자기 탐사를 통해 다수의 평행 구조가 확인되면서 ‘복수 광맥 확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이멘 마이닝의 이번 진전을 ‘초기 개발 리스크를 줄이는 단계적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광산 개발은 규제 승인, 인프라 구축, 기술 검증이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각 단계의 완료 여부가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자원 탐사 기업에서 실제 생산 단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과 인허가 확보가 가장 큰 장벽”이라며 “자이멘 마이닝은 해당 과정을 체계적으로 밟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현재 남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신규 지하 경사로’ 착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광물 가격 상승과 맞물려 켄빌 프로젝트가 실제 생산 단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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