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골드만삭스 2028년 영업익 610조 전망에 6%대 강세

| 강수빈 기자

삼성전자가 골드만삭스의 파격적인 장기 실적 상향 전망에 6%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시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9000원(6.34%) 오른 3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028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610조 원으로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같은 해 영업이익 전망치도 454조 원으로 잡아, 두 회사를 합치면 1000조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주가 강세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함께 범용 D램, 낸드 업황도 예상보다 오래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돼 온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골드만삭스는 D램·낸드·HBM 업황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호황'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한 달 전과 비교해 장기 이익 추정치를 대폭 높인 점이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 374조 원, 2027년 530조 원, 2028년 610조 원으로 제시됐다. 상향 폭은 뒤로 갈수록 커져 메모리 슈퍼사이클 장기화 기대를 반영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업황 강세를 근거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린 바 있다. 이번에는 HBM뿐 아니라 범용 메모리와 낸드까지 장기 호황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실적 개선은 물론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과 HBM 공급 확대, 빅테크의 AI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을 근거로 업황 둔화 우려도 제기해 왔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메모리 사이클이 과거보다 길고 구조적으로 강해질 수 있다는 월가의 낙관론을 다시 부각시켰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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