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초고압·해저케이블 중심의 수주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레벨업 구간에 진입했다는 증권가 분석에도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3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제시된 증권사 분석은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고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대한전선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872억원, 영업이익을 49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71.6%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라는 평가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비용 선반영 영향으로 1분기 5.6%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연간 기준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026년 연간 매출액은 4조1409억원, 영업이익은 1895억원으로 예상됐고, 2027년에는 매출액 4조8869억원, 영업이익 2590억원으로 추가 개선이 거론됐다.
배경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다. 초고압·해저케이블 매출 비중은 2025년 19.1%에서 2026년 21.5%, 2027년 26.2%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싱가포르 전력청향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프로젝트,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선로, 해남 태양광 전력망 사업 등 고부가 수주가 이어진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생산능력 확대도 중장기 성장 논리를 뒷받침한다. 2027년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가동, 2028년 해저 2공장 양산이 예정돼 있다. 증권가는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맞물려 대한전선의 고수익 사업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앞서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확대를 바탕으로 수주 잔고와 실적이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체질 개선 기대를 키웠다.
다만 해저케이블 기술유출 수사와 주요 주주 블록딜 이슈 등 단기 변수는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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