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얼라이언스(WAL), 순익 1억8,920만 달러…‘올해의 기업’ 선정에 전국은행 도약 가속

| 김민준 기자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퍼레이션(Western Alliance Bancorporation, WAL)이 성장성과 수익성, 조직 문화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전국 상업은행 전략’의 실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Western Alliance Bank, WAL)은 2026년 6월 피닉스 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올해의 기업’에 선정됐고, 주택금융 자회사인 아메리홈 모기지(AmeriHome Mortgage)는 업계 최상위권 랭킹에 오르며 외형과 내실을 동반 확대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수상은 은행의 ‘성장’, 전국 단위 뱅킹 역량, 조직 문화, 지역사회 투자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애리조나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전국 단위 기업금융과 특화 서비스 플랫폼을 동시에 키워온 점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1억8,920만 달러(약 2,726억 원), 조정 기준 2억5,130만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65달러(조정 2.22달러)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7억6,630만 달러, PPNR은 4억4,450만 달러로 나타났다. 예금은 56억 달러 늘어난 827억 달러로 확대됐고, 대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신용손실충당금 2억1,320만 달러는 일부 대출 부실 영향으로 증가했다. LAM 관련 대출에서 1억2,640만 달러, 캔터 관련 손실 2,610만 달러가 반영됐으나, 유가증권 매각이익 5,050만 달러가 일부 상쇄했다. 주당 유형자산가치(TBV)는 전년 대비 13% 상승한 61.14달러를 기록했고, 자사주 5,000만 달러 규모의 매입도 병행했다. ‘수익성’과 ‘자본 효율성’ 관리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 확장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졌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은 브래드 알바레즈를 ‘비즈니스 개발 및 전략적 파트너십’ 총괄 전무로 승진시키며 전국 영업 조직을 재정비했다. 사모펀드와 M&A, 투자은행 경험을 갖춘 알바레즈는 고객 전환율 개선과 해외 확장을 주도해 왔다. 이는 은행이 추진 중인 전문 서비스 플랫폼과 스폰서 서비스 강화 전략과 맞물린다.

주택금융 자회사인 아메리홈 모기지는 2026년 스코츠먼 가이드 평가에서 전체 2위, 코레스폰던트·FHA 부문 2위, VA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해당 순위에 포함된 대출기관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212만340건의 대출, 7,500억 달러(약 1,080조 원) 규모를 처리하며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의 ‘모기지 경쟁력’이 상위권에서 확인된 셈이다.

사회적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은행은 샌프란시스코 미션 지구의 136가구 규모 영구 지원 주택 개발 사업에 7,790만 달러(약 1,122억 원)를 지원했다. 이 중 5,630만 달러 규모 면세 건설 대출과 2,160만 달러(약 311억 원) 세액공제(LIHTC) 투자가 포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사회적 금융’과 실질적 주거 지원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브랜드 전략도 재정비됐다.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2025년 6개 사업부 브랜드를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며 고객 경험 일관성을 강화했고, 이 성과로 금융커뮤니케이션협회(FCS) 포트폴리오 어워드를 수상했다. 동시에 법률 산업 특화 금융 서비스인 ‘쥬리스 뱅킹’ 조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며 전문 산업군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영진은 투자자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회사는 뉴욕에서 첫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성장 전략과 자본 관리, 리스크 대응, 장기 전망을 공개할 예정이다. 케네스 벡키오네 CEO와 비샬 이드나니 CFO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웨스턴 얼라이언스가 지역은행을 넘어 ‘전국 상업은행’으로 도약하는 과정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인사 부문에서도 인적 자원 책임자 바바라 케네디가 ‘가장 존경받는 리더’로 선정되며 조직 경쟁력 역시 주목받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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