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포춘 크립토 100’에 선정되며 디지털 자산 시장 내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거래소를 넘어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바이비트는 최근 포춘(Fortune)이 발표한 ‘크립토 100’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당 순위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혁신과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기업과 프로토콜을 선정하는 지표다.
바이비트는 중앙화 금융(CeFi)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부문에는 거래소, 대출 서비스, 커스터디 기업 등 가상자산의 거래와 보관, 이동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들이 포함된다.
이번 순위에는 전통 금융기관과 크립토 기업이 함께 포함되며,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이번 선정은 사용자 신뢰와 팀의 노력, 그리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크립토는 이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인프라와 표준을 구축하는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바이비트는 최근 단순 거래소를 넘어 ‘뉴 금융 플랫폼(New Financial Platform)’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결합해 결제, 토큰화 자산, AI 기반 투자 도구, 웹3 서비스 등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토큰화 자산 확대, ‘바이비트 IPO 익스프레스’, 토큰화 주식 서비스(xStocks), AI 기반 트레이딩 및 리서치 도구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바이비트는 규제 준수와 보안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유럽에서는 미카(MiCA) 체계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규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산업의 책임 있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규제 명확성’이 기관 투자자 유입과 대중화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바이비트는 전 세계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지역이나 기존 금융 시스템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일한 금융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벤 저우 CEO는 “투자와 자산 형성의 기회는 특정 지역이나 시스템에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단일 플랫폼에서 크립토와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이 자본시장과 빠르게 통합되는 흐름 속에서, 바이비트는 ‘신뢰’와 ‘규제 준수’를 기반으로 전통 금융과 크립토 간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시장 구조 변화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