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스(ARES), 1조 4,400억 상업어음 도입…부동산·크레딧 ‘동시 확장’

| 김민준 기자

에이리스 매니지먼트(ARES)와 주요 계열사들이 산업용 부동산 개발부터 자금 조달, 투자 확대까지 다각도의 행보를 이어가며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에이리스(ARES)는 하인즈와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실리콘 드라이브 일대에서 총 809,141제곱피트 규모의 ‘클래스A’ 산업단지 파크사이드 커머스 센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 인접 입지에 조성된다. 전체 사업은 2단계로 진행되고 1단계는 521,548제곱피트 규모로 2027년 4분기 완공이 목표다.

자금 조달 측면에서도 공격적인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에이리스 캐피털(ARCC)은 약 14억 4,000만 원을 기준으로 환산 시 약 1조 4,4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10억 달러 상업어음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단기 무담보 채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해당 채권은 기존 선순위 무담보 채무와 동일한 지위를 가지며, 회사는 자금 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약 7조 9,200억 원 규모의 55억 달러 리볼빙 신용 한도를 유동성 백스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에이리스 캐피털과 에이리스 스트래티직 인컴 펀드는 은행 주도의 리볼빙 신용공여 한도를 확대하고 차입 비용을 연간 0.10%포인트 낮추는 동시에 만기를 2031년 5월까지 연장했다. 에이리스 캐피털은 약 7조 9,200억 원 규모로, 해당 펀드는 약 5조 9,000억 원 수준으로 한도가 확대됐다. 추가 약정이 가능한 ‘아코디언’ 기능도 강화되며 에이리스 캐피털은 최대 약 3조 8,800억 원, 펀드는 약 8조 8,600억 원까지 확장이 가능해졌다.

투자 영역에서도 대형 거래가 이어졌다. 에이리스(ARES)는 더 사이온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 내 캠퍼스 외 학생 주거시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약 1조 3,100억 원 규모의 12개 자산, 총 7,578베드 포트폴리오를 인수했으며, 사이온은 운영을 담당하고 에이리스는 자본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주요 대학 도시를 겨냥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신규 플랫폼 출범도 이어졌다. 블랙 크릭 창립자인 에반 주커(Evan Zucker)와 지미 멀비힐(Jimmy Mulvihill)은 ‘스피드 베이 웨어하우스 솔루션’을 설립하고 다중 임차인 기반 경량 산업 자산 시장에 진출했다. BDT & MSD 파트너스 계열 자회사가 약 3,600억 원 규모인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창립자들도 약 1,400억 원을 추가 출자했다. 현재 약 250,000제곱미터에 달하는 자산을 확보하거나 관리 중이며, 6개 주요 시장에서 약 7,200억 원 이상의 초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1조 4,400억 원 규모 투자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한편 에이리스 캐피털은 8억 달러(약 1조 1,500억 원) 규모 5.55% 금리의 2030년 만기 무담보 채권 발행에도 나섰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부채 상환에 활용되며, 이후 재차 차입을 통해 포트폴리오 투자 등 기업 운영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영진은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아루게티(Michael Arougheti)와 공동 사장 블레어 제이콥슨(Blair Jacobson)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번스타인 등 주요 금융 콘퍼런스에 잇달아 참석해 전략과 시장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에이리스가 ‘부동산’, ‘크레딧’, ‘대체투자’를 아우르는 통합 투자 플랫폼을 통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멘트 “에이리스의 최근 행보는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군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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