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50만원 돌파하며 또 신고가…AI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

| 손정환 기자

SK하이닉스가 장중 250만원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 이익 전망 상향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251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가는 251만2000원으로 전일보다 5.46% 상승 중이다. 이날 시가는 233만5000원, 장중 고가는 251만7000원, 저가는 233만400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확대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를 키우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HBM을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고, 이는 공급 부족 우려와 가격 강세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도 실적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6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램프업 가속을 반영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75조4450억원, 2027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459조5110억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HBM이 중장기 실적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힌다. 유진투자증권은 HBM 영업이익이 올해 23조4000억원에서 내년 91조2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봤다. HBM4 리비전과 HBM4E 샘플 출하가 하반기 정상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도 주가 강세 배경으로 거론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가 부각될 때마다 신고가를 거듭 경신해왔다. 이번 주가 급등 역시 반도체 업황 반등을 넘어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기대가 재차 반영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목표주가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