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선별급여 암보장 특약으로 시장 선점

| 토큰포스트

한화생명이 건강보험이 일부만 적용되는 암 치료 영역까지 보장을 넓힌 새 특약으로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면서,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메우려는 상품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7월 3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선별급여 암주요치료보장S특약Ⅱ(연 1회)’에 대한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특약은 한화생명 시그니처H암보험과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보험에 탑재됐다. 배타적 사용권은 일정 기간 다른 보험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로, 보험업계에서는 상품의 독창성과 선도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선별급여는 치료 효과나 경제성을 더 검증할 필요가 있어 건강보험이 비용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지원하는 항목을 말한다. 이 경우 환자는 치료비의 30∼90%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그동안 암보험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급여 치료나 아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 보장에 상대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 사이에 놓인 선별급여 영역은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화생명은 자체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실손 데이터를 분석해 업계 처음으로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를 보장 항목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약은 포괄형 암 주요치료 보장,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 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으로 이어지는 3단 보장 구조의 가운데 축 역할을 한다. 가입자는 자신의 치료비 부담 수준과 필요에 따라 담보를 조합해 설계할 수 있어, 실제 의료비 지출에 맞춘 맞춤형 보장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험업계에서는 고액 암 치료가 늘고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사이의 빈틈을 메우려는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선별급여처럼 본인 부담률이 높은 영역은 환자 체감 부담이 큰 만큼 관련 보장 확대 경쟁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암보험이 단순 진단금 중심에서 실제 치료비 보장 중심으로 더 세분화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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