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IBK기업은행, 부산서 중소기업에 210억원 저금리 대출 지원

| 토큰포스트

캠코와 IBK기업은행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규모를 늘리면서, 고금리 환경에 따른 자금 부담을 낮추는 지역 밀착형 지원을 확대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3일 IBK기업은행과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리 수준이 높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 여건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덜어주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공공기관과 국책은행이 함께 지역 기업의 자금줄을 보강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2021년부터 이어온 금융지원 사업을 올해 더 확대해 운영한다. 캠코는 저금리 자금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에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10억원을 예탁하고, 별도로 이자 지원금 5천만원도 추가로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은 총 21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탁금은 금융기관이 대출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고, 이자 지원금은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금리를 낮추는 데 쓰인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대 2년 동안 3억원 한도 내에서 시중 대출금리보다 0.5%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IBK기업은행이 기업의 신용등급과 거래 기여도 등을 반영해 제공하는 추가 금리 감면 폭도 기존 최대 1.4%포인트에서 1.7%포인트로 확대된다. 이를 모두 적용하면 기업이 체감하는 금리 인하 효과는 최대 2.2%포인트까지 커질 수 있다. 대출금리가 조금만 낮아져도 이자비용이 크게 줄어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운영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치다.

지원 대상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창업·벤처기업, 친환경기업, ESG경영 추진기업(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경영 방식) 등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첨단·혁신산업 영위기업까지 포함된다. 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에 금융을 집중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정책금융이 지방의 유망 중소기업과 신산업 분야로 더 정교하게 연결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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