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렉스 골드, 2분기 생산 9.6만 온스…연간 47만 온스 달성 ‘청신호’

| 김민준 기자

토렉스 골드 리소스(Torex Gold Resources)는 2026년 2분기 금환산(AuEq) 생산량이 9만6,297온스, 판매량이 9만1,646온스를 기록하며 계획에 부합하는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생산 19만7,171온스, 판매 20만868온스를 달성했으며, 하반기 ‘품위’와 금 회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가이던스 42만~47만 온스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는 미디어 루나 지하광산의 낮은 품위 구간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흐름을 유지했다. ELG 지하광산과 미디어 루나 지하광산의 하루 평균 채굴량은 각각 약 3,000톤, 7,700톤 수준을 기록했으며, 모렐로스 공장의 처리량은 설계치를 웃도는 하루 1만793톤까지 확대됐다. 금 2.55g/t, 은 19.29g/t, 구리 0.67%의 평균 품위와 함께 회수율 역시 금 85.4%, 은 86.1%, 구리 94.9%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고품위 광석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앤드루 스노든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부터 채굴 품위가 개선되고 4분기에는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연간 생산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스 레예스 경제성 평가 발표, 미디어 루나 노스의 연내 첫 생산, 탐사 프로젝트 진전 등도 맞물리며 강한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회사는 2분기 동안 약 99만주를 평균 61.89캐나다달러에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0.16캐나다달러를 지급했다. 연초 이후 누적 자사주 매입 규모는 313만주로 확대됐으며,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3.2%에 해당한다. 토렉스는 2026년 한 해 동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3억5,000만 달러(약 5,040억 원)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토렉스 골드는 8월 6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재무 및 운영 실적을 공식 발표하고, 다음 날 경영진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추가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멕시코 게레로주 모렐로스 광산을 중심으로 금·은·구리 생산을 이어가는 토렉스는 향후 자원 확대와 프로젝트 다각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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