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과 12부작 신작 계약…글로벌 판권 확장 기대

| 김서린 기자

에이스토리가 스튜디오드래곤과 12부작 드라마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OTT 대상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잇달아 맺은 데 이어 신규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하면서, 해외 판권과 IP 사업 확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스토리는 스튜디오드래곤과 드라마 ‘수성궁밀회록’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작품은 70분물 12부작으로, 국내외 공급을 전제로 에이스토리가 자체 제작 방식으로 생산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8일부터 2027년 6월 1일까지다.

계약금 선급금이 포함된 계약이지만,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계약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의무공시 대상이다.

시장은 이번 계약을 에이스토리의 글로벌 콘텐츠 공급 전략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크래시 시즌2’ 국내 방영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와 시즌1·2 글로벌 방영권 계약도 맺었다. 두 계약 모두 장기 라이선스 구조로, 해외 판권 수익 기반을 넓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와 IP 확장 역량을 갖춘 대형 스튜디오다. 에이스토리가 과거에도 스튜디오드래곤과 ‘지리산’ 관련 대형 계약을 체결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 신작 역시 추가 판권 사업이나 부가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OTT 경쟁 심화와 함께 시즌제·장편 드라마 수요가 이어지면서 콘텐츠 제작사들의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방송사와 글로벌 OTT를 병행 공략하면서 해외 판권, 리메이크 판권, 매니지먼트와 IP 부가사업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5원(1.43%) 내린 2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약세로 마감했지만, 시장에서는 신규 제작 계약과 장기 라이선스 확대가 중장기 실적 기반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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