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홀딩스, 실적 눈높이 충족 전망에 강세…미 태양광 정책 수혜 기대

| 유서연 기자

OCI홀딩스가 2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미국 태양광 정책 수혜 기대를 바탕으로 장중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장 초반 20만4500원에 출발해 한때 22만4500원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전일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 강세 배경으로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꼽힌다. 하나증권은 OCI홀딩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1조445억원, 영업이익을 1224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213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자회사별로는 OCI TRS의 영업이익이 판매량 미달 영향으로 71억원에 그쳐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지만, 발전자산 매각이 반영된 OCI Enterprises의 영업이익 701억원과 유가 상승 효과를 반영한 OCI의 영업이익 433억원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 실적을 떠받칠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108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Section 232 관련 발표 이후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판가 상승과 이연 판매 확대가 본격화하면 OCI TRS의 영업이익이 671억원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 수입금지 조치를 검토하는 등 중국 공급망 배제 기조를 이어가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비중국 경쟁사 대비 낮은 변동비 구조를 갖춘 OCI홀딩스의 상대적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이런 점이 SpaceX와의 다년간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추진 배경으로도 거론된다고 보고 있다.

앞서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 가격과 글로벌 태양광 정책 변화에 따라 실적과 주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던 종목이다. 최근 주가 하락 역시 Section 232 결과 발표 지연에 따른 우려가 반영된 측면이 있었지만, 증권가는 이를 절차상 이슈로 해석하며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고 보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과 관련해 Section 232 결과 발표 지연에 따른 우려가 반영됐지만 절차상 이슈에 불과하다며, 판가 상향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명확한 만큼 현 구간을 저가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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