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가 사상 처음 발령된 폭염 중대경보와 장기 무더위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로 직행했다. 냉방·제습 가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닉스는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1025원(29.97%) 오른 4445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간 파세코와 신일전자, LG전자 등 냉방가전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경산과 포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폭염 중대경보는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이어진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상위 단계 경보다.
기상청은 중부와 서쪽 지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잠시 주춤할 수 있다고 봤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가 더해져 다음 주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에어컨·냉풍기·제습기 등 계절 가전 판매 확대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위닉스는 코스닥 상장 가전업체로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위닉스를 신일전자 등과 함께 폭염·제습 관련 테마주로 분류해 왔으며, 이번 급등 역시 실적보다는 계절 이슈에 따른 단기 수요 기대와 테마 매매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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