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ADR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시장에서 SK하이닉스 ADR이 바클레이스의 신규 커버리지 개시와 함께 10% 넘게 급등하면서, 본주에도 투자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194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9만6000원(5.20%) 오른 상태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SK하이닉스 ADR은 장 초반 168.48달러로 전장 대비 10.59% 상승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 배경은 바클레이스의 긍정적 평가다. 바클레이스는 SK하이닉스 ADR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 330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인상 기대와 시장 지배력,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내 전공정 생산 확대가 경쟁사인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단기적으로 매출총이익률 개선 여지도 거론되면서, 최근 상장 직후 이어진 변동성 국면에서 반등 명분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SK하이닉스 ADR은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상장 첫날 공모가를 웃돌며 출발했지만, 이후 정규 거래 전환 과정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반등은 ADR 상장을 계기로 제기된 글로벌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가 다시 부각된 결과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ADR 상장이 미국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개선, 해외 자금 조달 창구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본주 역시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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