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가 독일 머크(Merck KGaA)와 5년간 세포 이미징 자동화 제품의 전 세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큐리오시스는 장중 1만558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3.07% 오른 1만4450원이다.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머크와의 장기 공급계약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 미니 플러스’ 기반 신제품을 머크에 공급한다. 머크는 해당 제품의 글로벌 독점 판매권을 확보해 자사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 납품을 넘어 글로벌 유통망 편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 유통은 머크의 미국 생명과학 계열사 EMD 밀리포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으로, 큐리오시스 입장에선 대형 글로벌 채널을 확보하는 셈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7일부터 5년이며 종료 이후에는 1년 단위로 자동 갱신된다. 다만 실제 매출 규모는 각국에서 접수되는 개별 발주서에 따라 확정되는 구조여서 향후 주문 추이가 실적 가시성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앞서 큐리오시스는 인도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와 공급 계약을 맺고 해외 유통망을 넓혀왔고, 국내에서도 공공 연구기관 대상 자동화 시스템 공급 실적을 쌓아왔다. 이번 머크 계약은 이 같은 확장 전략이 글로벌 빅파마 유통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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