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주반도체, 미 반도체주 훈풍에 19%대 급등…소부장 전방위 강세

| 유서연 기자

제주반도체가 반도체 대형주 반등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오르면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뉴스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전일 대비 19.06% 오른 8만7750원에 거래됐다. 아스플로도 25.85% 상승한 1만6650원을 기록했고, 한울반도체, 싸이맥스, 펨트론, 코리아써키트, 엑시콘, 고영, 에이팩트, 한화비전 등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후공정과 비메모리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티엘비, 피엠티, 샘씨엔에스, 마이크로컨텍솔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SFA반도체, 대덕전자, 아이에이 등도 강하게 움직였다. 테마별로도 반도체 장비, 후공정, 재료·부품, CXL, 비메모리, HBM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

이번 강세는 미국 물가 지표 안정과 반도체주 급등 영향이 직접적이었다. 미국 6월 CPI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넘게 올랐고,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 ADR 급등 역시 국내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하게 반등하며 업종 전반의 수급을 이끌었다. 최근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밀린 뒤 낙폭 과대 인식이 형성된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부장주까지 상승 탄력이 확산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반등을 기술적 되돌림으로 보면서도, 반도체 업종 이익 신뢰 훼손 우려가 과도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 저평가 인식이 퍼질 경우 단기 반등을 넘어 추세 회복 가능성도 열어두는 분위기다.

제주반도체는 코스닥 상장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업황 기대와 투자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변동성 종목으로 꼽힌다. 앞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질 때마다 수급이 집중됐던 만큼, 이날도 대형주 반등의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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