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9%대 급락…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에 투자심리 위축

| 김서린 기자

삼성전자가 장 마감 기준 25만2000원으로 전일 대비 9.84% 내렸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의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매매수량 단위도 20주로 확대하고, 괴리율 관리 기준은 3%에서 2%로 강화한다. 투자자 교육 시간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리고,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상장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국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상장된 뒤 거래가 급증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 상품이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여서 손실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소액·단타 거래를 억제하고 과열된 투기 수요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대표 기초자산이어서 제도 강화 소식이 단기 주가 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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