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CJ 4DPLEX 2000억 투자 유치 기대에 강세…흥행 모멘텀도 부각

| 유서연 기자

CJ CGV가 자회사 CJ 4DPLEX 투자 유치 기대와 극장가 흥행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는 장중 521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440원(9.22%) 상승했다. 장 초반에는 10% 넘는 오름폭을 기록하며 5550원까지 치솟았다.

주가를 밀어 올린 것은 CJ 4DPLEX의 대규모 자금 조달 기대다. 업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CJ 4DPLEX는 약 20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국민성장펀드가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자금을 매칭해 투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CJ 4DPLEX는 4DX와 ScreenX 등 기술 특별관을 글로벌 극장 체인에 공급하는 CJ CGV 자회사다. 글로벌 극장 체인들의 특별관 수요 확대에 대응해 장비 설치와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성장펀드는 12개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20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책 펀드다. 콘텐츠 산업이 포함돼 있어 CJ 4DPLEX도 투자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안건은 금융당국 협의체 심의와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투자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영화 흥행 기대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이번 주말 누적 관객 400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전날 개봉한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첫날 68만명을 동원했다. 다음 달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디세이’ 개봉도 예정돼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국내 극장 사업 효율화와 해외 법인 수익성 개선, 4DPLEX 특별관 플랫폼 확대가 CJ CGV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거론돼 왔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ScreenX와 4DX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유치가 현실화할 경우 중장기 실적 기대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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