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이 SK하이닉스와 중국 거래처를 상대로 총 144억여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최근 매출액의 28%를 웃도는 수주를 확보했지만, 주가는 장중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SK하이닉스와 39억5700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5년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507억7786만원의 7.7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7월 30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다.
앞서 미래산업은 중국 YILING TRADING과도 105억2365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20.72% 수준으로, 이번 계약은 총 3건으로 구성되며 최종 종료일은 2027년 4월 10일이다.
이로써 미래산업은 이틀 새 약 144억800만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추가했다. SK하이닉스향과 중국향 계약을 합치면 단기간에 최근 매출액의 약 28% 수준 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산업이 올해 들어 SK하이닉스와의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연이어 확대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와의 관련 수주가 누적돼 왔고, 1분기 매출도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를 중심으로 큰 폭 늘어난 바 있다. 대형 고객사 중심의 수주 확대가 실적 성장 기대를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주가 흐름은 수주 모멘텀과 별개로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미래산업은 최근 반도체 후공정, AI, 첨단 패키징 관련 기대감 속에 급등락을 반복해왔고, 이날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산업은 반도체 검사용 테스트 핸들러를 생산하는 ATE 사업부와 전자부품장비를 담당하는 MAI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미래산업은 전일 대비 530원(8.60%) 내린 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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