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핀테크 스타트업 15곳 모집…성장 지원 강화

| 토큰포스트

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거점인 서울핀테크랩에 새로 입주할 기업 15곳을 모집한다. 사무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투자 유치, 금융회사 연계, 해외 진출까지 성장 과정 전반을 돕는 방식이어서 초기 기술기업의 사업 확장 통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8월 2일 이런 내용의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신청 기간은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다. 국내 기업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 기업이 대상이고, 인공지능, 데이터, 블록체인처럼 신산업 분야에 속한 기업은 창업 10년 이내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산업으로, 결제·송금·자산관리·보안 같은 금융 서비스를 디지털 기술로 혁신하는 분야를 뜻한다.

지원 조건은 실제 사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겠다는 성격이 강하다. 국내 기업은 입주 협약 뒤 1개월 안에 사업장 주소를 등록하거나 이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직원 5명 이상이거나, 최근 3년 누적 매출 1억원 이상이거나,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 1억원 이상 가운데 최소 1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외 기업의 경우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아시아 또는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어야 하며, 입주 후 6개월 안에 국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년 동안 독립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여기에 사업화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금융회사와 벤처캐피털 연계, 해외 전시회 참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단계별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서울시는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기술력,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 심사한 뒤 기업을 뽑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10월 계약을 맺고 11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2018년 여의도에 조성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다. 여의도는 국내 금융회사와 투자기관이 밀집한 곳이어서, 기술기업이 고객사와 투자자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지원한 기업은 410곳이며, 2026년 1분기 기준 입주기업의 누적 매출은 9천741억원, 누적 투자 유치액은 5천436억원이다. 전재명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부터 투자,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서울시가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유망 핀테크 기업을 실제 시장 성과와 글로벌 진출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정책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디지털 금융기업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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