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퓨처넷이 3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 소식에 강세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에 더해 취득 물량의 소각 계획까지 제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퓨처넷은 장중 전일 종가 2945원 대비 250원(8.49%) 오른 3195원에 거래됐다. 같은 날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흐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현대퓨처넷은 보통주 118만8455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35억원 규모이며, 7월 31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취득 금액과 수량은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취득 기간은 8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이며, KB증권을 통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에 취득하는 자기주식을 2026년 연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보통주 139만1840주로 지분율은 1.27%다. 시장에서는 추가 매입과 소각이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현대퓨처넷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단계적인 자기주식 매입·소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 역시 그 연장선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조치로 해석된다. 최근 주가가 52주 저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만큼 저평가 인식과 투자심리 회복 기대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퓨처넷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기업으로, 디지털 사이니지와 실감콘텐츠, 기업 메시징, IT 서비스, 클라우드·AI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자회사로 현대바이오랜드를 두고 있다.
출처: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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