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미 기술주 조정·ADR 약세에 9%대 급락…반도체주 투매

| 손정환 기자

SK하이닉스가 급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반이 조정을 받은 데 이어 SK하이닉스 ADR 약세가 겹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반도체 대형주로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150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15만9000원(9.53%) 내렸다. 이날 낙폭은 코스피 전반의 투자심리 악화 속에서도 반도체 업종에 대한 경계심이 특히 크게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단순한 하루 변동성보다 미국 기술주 차익실현,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가 한꺼번에 반영된 수급 조정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재료 소멸 인식이 퍼진 데다, 일부에서는 HBM 평균판매가와 D램 비트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거론하며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앞서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매물이 출회했고, SK하이닉스 ADR 하락도 국내 투자심리를 눌렀다. 여기에 고평가 부담과 차익실현 심리까지 겹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주는 업황 기대가 강할 때 빠르게 오르지만, 수요 사이클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 주가 조정 폭도 커지는 경향이 있다. 이번 급락 역시 최근 이어진 반도체주 부담 요인이 한꺼번에 반영된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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