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 5.1211% 보합, 유가는 98.66달러 상승

| 서지우 기자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1일(현지시간) 오전 5.1211%에서 변동 없이 보합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28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주택·고용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국채 시장은 오전 초반 뚜렷한 방향 없이 움직였다고 CNBC는 전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물은 5.1211%를 지켰다. 연준의 단기 정책금리 결정을 더 가깝게 따르는 2년물은 4.7889%, 지정학적 변수에 자주 반응하는 30년물은 5.4320%로 각각 변화가 없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다. 금리가 제자리라는 것은 채권 가격도 뚜렷하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에너지 가격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86% 오른 배럴당 98.66달러(약 13만922원)에 거래됐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새로 전해지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다시 커졌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경제지표와 글로벌 지정학 상황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전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따져보고 있다. 연준의 다음 금리 회의는 28일이다.

이날 이후 일정도 이어진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이날 중 주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을 발표한다. 직전 발표에서 10월 9일로 끝난 주의 평균은 7.5%로, 한 주 전보다 1bp 올랐다.

22일에는 미 노동부가 10월 17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내놓는다. 직전 발표에서 10월 10일로 끝난 주의 청구 건수는 1,000건 늘어난 19만9000건이었다. 본지가 앞서 미 실업수당 청구 20만6000건을 '낮은 해고·낮은 채용' 흐름으로 짚은 바 있다. 22일 발표 수치는 직전 19만9000건과 비교된다.

미국 장기 금리는 국내 투자자에게도 해외 자산 가격을 읽는 참고 지표다. 본지는 장기채 ETF가 22년 저점까지 밀린 상황을 전하면서, 이런 장기채 하락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리플(XRP)·솔라나(SOL) 가격에 직접 미칠 영향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NBC가 전한 수치는 오전 초반 기준이어서, 장중 금리와 유가는 지표 발표와 중동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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