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2월물 99.29달러…중동 공급 위험에 주간 등락

| 서도윤 기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주중 배럴당 101.37달러까지 올랐다가 95.25달러로 밀린 뒤, 23일 오전 99.29달러로 돌아왔다. 미국·이란 대화 기대가 유가를 누르는 한편 중동의 원유 시설과 수송로를 둘러싼 위험은 이어졌다.

오일프라이스(OilPrice.com)는 23일 오전 9시 19분 한국시간 기준 WTI 12월물 가격을 배럴당 99.29달러(약 13만1460원)로 집계했다. 주간 출발가 99.04달러(약 13만1129원)보다 0.25달러, 0.25% 오른 수준이다. 이 가격은 특정 시점의 시세로 주간 최종 정산가와는 다르다.

유가 하락의 계기는 이란 대통령과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의 중재 논의였다. 오일프라이스는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가 주중 고점에서 밀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직접 협상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공급 위험도 이어졌다. 사우디 통신사(Saudi Press Agency)는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셰이바 유전과 킹 파흐드 국제공항을 겨냥한 후티 공격을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TV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7척이 공격을 받거나 기뢰에 손상됐다고 주장했으며, AP통신은 이를 이란 측 발표로 전했다.

이번 가격 흐름은 확인된 대규모 공급 중단보다 외교 소식과 향후 공급 차질 우려가 함께 반영된 모습이다. 앞서 중동 공급 우려와 원유 재고 감소가 국제유가를 떠받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WTI의 주중 고점과 저점은 각각 101.37달러와 95.25달러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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