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 금리·18.39페소 환율, 멕시코 2026년 말 전망

| 정민석 기자

멕시코 중앙은행(Banco de México·Banxico)은 11월 3일 공개한 '10월 민간 경제전문가 기대 설문'에서 10월 19~29일 접수한 40개 그룹의 응답을 집계한 결과, 2026년 말 은행 간 자금조달금리와 달러당 페소 환율 전망 중간값이 각각 6.50%와 18.39페소였고 2027년 말 금리 전망 중간값도 6.50%였다고 밝혔다.

참여한 경제분석·컨설팅 그룹은 멕시코와 해외에 걸쳐 있었다.

금리 전망 중간값은 2026년 말과 2027년 말 모두 전월 조사와 같았다. 평균은 2026년 말 6.49%, 2027년 말 6.51%였다.

중간값은 응답을 크기순으로 정렬했을 때 분포의 50% 지점에 해당하는 값이다. 따라서 특정 응답 한 곳의 수치나 참여 기관 과반의 개별 전망을 뜻하지는 않는다.

두 연도 말 전망이 같다고 해서 그 사이 모든 시점에 금리가 6.50%로 유지된다는 뜻은 아니다. 설문 결과는 민간 전문가들의 예상이며 멕시코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결정과 구분해야 한다.

달러당 환율 전망 중간값은 2026년 말 17.50페소에서 18.39페소로, 2027년 말 18.04페소에서 18.64페소로 높아졌다. 평균 전망은 2026년 말 18.25페소, 2027년 말 18.58페소였다.

달러당 페소 수치가 높아지면 같은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페소가 늘어난다. 다만 18.39페소는 2026년 말에 대한 설문 전망이지 발표 당시 거래 가격이 아니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48시간 결제 도매환율표에 기록된 3일 장중 종가 균형환율은 달러당 18.8385페소였다. 이 수치는 11월 3일 환율이고, 설문의 18.39페소는 연말 전망이어서 기준 날짜와 성격이 다르다.

앞서 멕시코 페소가 9월 초 이후 신흥국 통화 중 가장 큰 약세를 보였다는 ING 분석을 전했다. 해당 분석과 이번 설문은 각각의 기준 시점과 성격이 다르다.

일반물가 상승률 전망 중간값은 2026년 말 3.87%에서 3.88%로, 2027년 말 3.82%에서 3.85%로 올랐다. 상승 폭은 각각 0.01%포인트와 0.03%포인트였다.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 중간값은 2026년 말 3.90%에서 3.82%로 낮아졌고, 2027년 말에는 3.78%에서 3.82%로 높아졌다. 일반물가 전망 평균은 두 연도 모두 전월보다 낮아졌다.

GDP 성장률 전망 중간값은 2026년 1.40%에서 1.50%로, 2027년 1.80%에서 1.83%로 높아졌다. 이 수치 역시 설문 참여자들의 전망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9월 24일 정책금리를 6.50%로 동결했다. 설문의 연말 자금조달금리 전망은 이 정책금리 결정과는 별개로 민간 분석기관들이 제시한 값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은 현지 기준 11월 5일 오후 1시, 한국시간 11월 6일 오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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