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4만1490석유환산배럴…NNPC 9월 지표 두 달 연속 증가

| 이도현 기자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의 9월 전체 탄화수소 생산 지표는 하루 304만1490석유환산배럴로, 전월보다 늘었다.

NNPC는 3일 공개한 9월 월간 보고서에서 생산·판매·재무 수치를 잠정치로 제시했다. 관련 당사자와 조정이 필요한 수치라고 명시했다.

집계에는 원유와 콘덴세이트, 천연가스 환산량이 들어갔다. 각각 하루 145만4780배럴, 24만3810배럴, 134만2900배럴이다.

석유환산배럴(boe/d)은 천연가스 등의 에너지량을 원유 배럴 기준으로 환산해 하루 생산량을 나타내는 단위다. 따라서 이 지표를 원유만의 물리적 생산량으로 볼 수는 없다.

NNPC는 오도보 유전(Odobo·OML 150)의 생산 재개와 다른 자산의 생산 복구를 9월 증가 요인으로 들었다. 유전 재가동과 기존 생산시설의 복구가 월간 지표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생산을 제약한 요인도 함께 제시됐다. 설비 신뢰성 문제와 지하층 이슈, 유동관 누출, 지역사회 시위, 장비 고장, 저장·탱크 용량 부족, 수출 인프라 차질 등이었다.

NNPC 보고서의 월별 차트에서 전체 탄화수소 생산 지표는 5월과 6월 각각 하루 307만 석유환산배럴을 기록했다. 7월 297만배럴로 낮아진 뒤 8월 301만배럴, 9월 304만배럴로 두 달 연속 늘었다.

9월 지표는 7월보다 회복했지만 5~6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월간 상승 흐름과 과거 고점 회복 여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천연가스 생산량은 8월 하루 76억8000만 표준입방피트에서 9월 77억8900만 표준입방피트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탄화수소 지표에 포함된 가스 환산량과는 별도로 집계한 가스 생산량이다.

나이지리아 상류석유규제위원회(NUPRC)는 10월 26일 발표에서 9월 전국 원유·콘덴세이트 생산량을 하루 평균 171만7000배럴로 집계했다. 8월보다 2.34% 증가한 수치다.

원유만 따로 보면 하루 평균 153만배럴이었다.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정한 하루 150만배럴 기준치의 102%다.

NUPRC는 10월 13일 발표에서 나이지리아가 원유 생산 기준으로 5개월 연속 OPEC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생산량은 5월 153만배럴, 6월 155만배럴, 7월 151만배럴, 8월 150만배럴, 9월 153만배럴이었다.

9월 중 하루 최고 생산량은 184만배럴, 최저치는 168만배럴이었다. 하루 최고치는 월평균 생산량과 다른 단일 일자 수치다.

NUPRC는 전국 생산 증가 배경으로 자산 건전성 개선과 원유 수송 인프라 보안 강화, 사업자 간 협력, 폐쇄 유정의 생산 복구를 제시했다. 이는 규제기관이 밝힌 운영 개선 요인이다.

본지는 앞서 NNPC가 제시한 2030년 하루 300만배럴 생산 목표와 심해 투자 구상을 다뤘다. 당시 NUPRC가 집계한 6월 원유·콘덴세이트 생산량은 하루 173만5398배럴이었다.

NNPC의 9월 지표는 천연가스 환산량을 포함한 탄화수소 합산치이고, NUPRC의 171만7000배럴은 전국 원유·콘덴세이트 일평균이다. 집계 범위가 달라 두 수치를 같은 원유 생산 시계열처럼 비교할 수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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