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 경보등 4개 모두 '초록불'…실업수당 청구 19.5만 건

| 강수빈 기자

미국 경기침체 신호로 꼽히는 대표 지표 4가지 가운데 뚜렷한 경기침체 경고를 보낸 지표는 없었다. 직전 발표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FRED) 자료에 따르면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 차(장단기 금리차)는 0.38%포인트로 집계됐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높은 정상 구간이다.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 벌어졌다. 최근 2년 사이 금리가 역전된 날은 하루도 없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과거 침체에 앞서 자주 나타났던 선행 신호지만, 역전이 풀렸다고 해서 침체 위험이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

고용 쪽에서는 9월 '삼의 법칙(Sahm rule)' 지수가 0.00으로, 경고 기준인 0.5에 못 미쳤다. 삼의 법칙은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앞선 12개월 중 가장 낮았던 3개월 평균보다 얼마나 올랐는지를 본다. 전달보다 0.07 올랐다. 같은 달 실업률은 4.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고, 최근 12개월 최저치보다는 0.1%포인트 높다. 두 지표는 같은 실업률에서 나오므로 따로 떨어진 신호라기보다 고용 흐름을 함께 보여 준다.


미국 경기침체 경보등 4개 / 세인트루이스 연은(FRED)·미 노동부

해고 동향을 보여 주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월 31일로 끝난 주 18.9만 건, 4주 평균 19.5만 건으로 집계됐다. 4주 평균은 전주보다 1.1% 줄었다. 최근 1년 최저치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이 지표들은 지금 확인되는 경고 신호를 보여 줄 뿐, 앞으로 경기침체가 올지를 정해 주는 예측 지표는 아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