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객이 국내 주요 매장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크립토닷컴은 13일 국내 최대 결제 서비스 업체 케이에스넷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케이에스넷은 국내 30만 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매월 약 1억 3천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거래액은 7조 2,080억원 규모다. 외국인 여행객들은 크립토닷컴 페이로 국내 패션·뷰티·면세점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하다.
크립토닷컴 비자카드를 소지한 외국인은 제주도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나 디지털 카드로 25년 4분기부터 결제가 가능하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은 일상 속 암호화폐 활용을 돕는다는 회사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박한국 케이에스넷 대표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결제 옵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크립토닷컴은 전 세계 1억 4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부터 한국 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