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2주 연속 주간 순유입…지난주 10억 달러 유입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한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6월 16일~20일, 4거래일) 동안 종합 10억200만 달러(약 1조3839억원) 상당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19일(현지시각)에는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시장은 직전 주간(13억9000만 달러)에 이어 2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4거래일간 일간 순유입액은 ▲16일(4억1220만 달러) ▲17일(2억1648만 달러) ▲18일(3억8957만 달러) ▲20일(637만 달러)이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전주(144억1000만 달러) 대비 감소한 12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량은 ▲16일(31억2000만달러) ▲17일(40억달러) ▲18일(29억4000만달러) ▲20일(2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 마감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66억6000만 달러(약 64조4467억원)로, 직전 주간 456억3000만 달러 대비 확대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265억4000만 달러(약 174조9035억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 대비 6.14% 규모다.

현재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705억6000만 달러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 FBTC는 203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191억5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