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퀀텀컴퓨팅, 국내 최초 양자내성암호 보안 솔루션 상용화

| 토큰포스트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및 양자보안, AI 인프라 운영 기업인 한국퀀텀컴퓨팅(이하 KQC, 대표 김준영)은 오늘, 양자 내성 하드웨어 보안 솔루션 분야의 Crypto4A Technologies Inc.(이하 크립토포에이)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양자내성암호(이하 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기반 보안 솔루션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이 미래 보안산업에서 주권을 확보하고 아시아 양자보안 기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오타와에 본사를 둔 크립토포에이는 양자 내성 암호(PQC)를 기반으로 한 제5세대 양자 내성 보안 HSM(Hardware Security Modul, 하드웨어 보안모듈) 전문 기업이다. 크립토포에이의 QxHSM™ 플랫폼은 양자컴퓨팅의 위협으로부터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PQC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암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이다.

현재의 암호체계(RSA, ECC 등)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으로 급격히 위협받고 있어, 미국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전세계가 PQC 표준화와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KQC는 QxHSM을 기반으로 한국형 양자내성 암호화 기술(KpqC)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PQC-HSM 플랫폼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 공공, 산업제어 분야를 중심으로 양자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에 양자내성 기반 보안 인프라를 조기에 상용화함으로써, 한국이 양자보안 기술 경쟁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주요 핵심 내용은 아래와 같다.

크립토포에이 CEO인 Bruno Couillard는 “한국은 기술 수용도와 인프라 측면에서 양자보안 분야의 아시아 선도국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양자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QC 권지훈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시장, 지원체계 전반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PQC- HSM 및 양자보안 솔루션 분야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혁신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