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가 6월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PoR)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자산 평균 준비율은 156.5%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BTC)의 준비율은 269%로 집계됐다.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등 주요 자산 역시 모두 10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자산별 준비율은 BTC 269%, ETH 118%, USDT 114%, USDC 125%로 집계됐다. 실제 보유량 기준으로는 BTC 1만2,656개를 보유해 이용자 보유분 4,699개를 크게 웃돌았다. ETH는 7만7,527개로 이용자 보유분 6만5,625개를 초과했으며, USDT는 21억4,000만 달러를 보유해 이용자 보유분 18억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USDC 역시 9,540만 달러를 보유해 이용자 보유분 7,610만 달러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MEXC는 보고서를 통해 준비금 관련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자산 보유 현황을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는 머클 트리(Merkle Tree) 기반 암호화 검증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방식은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자산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도 자신의 자산이 거래소 준비금에 포함돼 있는지를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보안 감사 전문 기업 해큰(Hacken)과 협력해 매월 독립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자산 보호 체계도 함께 운영 중이다. MEXC는 콜드월렛과 핫월렛을 병행하는 이중 보관 구조를 적용하고 있으며, 가디언 펀드(Guardian Fund)를 활용한 USDT·BTC 이중 준비금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가디언 펀드 규모는 향후 2년 동안 현재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MEXC는 앞으로도 준비금 데이터를 매월 정기적으로 공개해 이용자들에게 자금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