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으로 시작해 ‘졸업’까지. 《알트코인으로 졸업합니다》는 누구나 0원에서 출발해 실전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다는 믿음을 현실로 증명한 이야기다. 이번 연재는 에어드랍 개념부터 실전 투자 전략, 시장 흐름 분석까지 총 5부로 구성되어, 암호화폐 초보자도 차근차근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제적 자유를 향한 여정, 그 출발점에 선 독자들에게 토큰포스트 북클럽이 전하는 실전 투자 로드맵이다. [편집자주]
에어드랍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공짜로 받는 코인’이라는 인식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초기에는 비용 없이 받을 수 있는 ‘무료 에어드랍’이 대세였다. 그러나 블록체인 생태계가 커지면서, 자본을 일부 투입해 더 많은 보상을 기대하는 ‘유료 에어드랍’도 중요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동환 작가의 책 《알트코인으로 졸업합니다》는 이 두 가지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투자자 수준과 목적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무료로 시작하고, 유료로 졸업한다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전략입니다.”
무료 에어드랍 – 참여만으로 기회를 얻는 구조
무료 에어드랍은 비용 없이 프로젝트의 활동에 참여해 토큰을 받는 구조다. 테스트넷을 이용하거나, SNS에서 특정 미션을 수행하거나, 지갑을 연결하고 간단한 거래를 해보는 방식이다.
이런 유형의 에어드랍은 진입 장벽이 낮고 리스크도 거의 없기 때문에, 코인 초보자들이 시장에 익숙해지기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다. 다만 수익 규모는 프로젝트마다 편차가 크고, 높은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비교적 많은 시간과 꾸준한 참여가 필요하다.
유료 에어드랍 – 일정 자산을 걸고 ‘기여자’가 되는 방식
반면 유료 에어드랍은 일정 금액을 예치하거나, 프로젝트 토큰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디파이 플랫폼에서 예치(스테이킹)를 하거나, 거래소 상장 전에 프로젝트의 NFT나 토큰을 미리 구매해두는 식이 있다. 이 과정에서 자본이 일부 들어가기 때문에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성공 시 수익률은 수십 배에 이르기도 한다.
김동환 작가는 실제로 자신이 유료 에어드랍으로 수천만 원의 시드를 마련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자금이 어느 정도 준비된 투자자라면 유료 에어드랍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무료와 유료, 병행이 답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하나만 고집하지 않는 유연한 전략이다. 무료 에어드랍은 초심자가 시장을 이해하고 기술을 익히는 ‘학습’ 단계로, 유료 에어드랍은 자본을 활용해 더 높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단계로 적합하다.
많은 졸업자들은 이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해왔다. 초기에는 시간을 투자해 무료 에어드랍을 꾸준히 수집하고, 일정 자산이 모이면 유료 전략으로 확장하는 식이다.
“무료로 발판을 만들고, 유료로 점프하라.”
이것이 김동환 작가가 제안하는 가장 현실적인 졸업 전략이다.
지금 병행할 수 있는 대표 에어드랍들
책에서는 지금 참여 가능한 무료·유료 병행 프로젝트들도 소개한다. 예를 들어 zkSync, LayerZero, Starknet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일정 거래량 이상을 요구하면서도 기본적인 지갑 사용과 테스트넷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무료 사용자와 유료 사용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구조다.
특히 최근에는 ‘미션 기반 에어드랍’이 많아지면서 단순히 돈을 보유하는 것보다, 활동 기록과 커뮤니티 기여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이런 변화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참여자의 전략적 접근을 요구하는 흐름이기도 하다.
마무리 – 전략이 곧 결과를 만든다
에어드랍은 운의 게임이 아니다. 정보, 시간, 자산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무료는 시작을 위한 마중물이고, 유료는 시드를 불리는 촉매다. 이 둘을 동시에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 졸업의 문을 먼저 열게 된다.
📖 다음 연재에서는 비트코인의 기본 구조와 반감기, 도미넌스가 알트코인 전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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