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시즌3 행사에서는 TRON 생태계의 글로벌 성장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입지, 인프라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TRON 창시자는 스테이블코인 USD1과 USDD를 통해 TRON이 실물 금융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전략 강화를 강조했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시자는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의 기조 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대규모 금융 탈중앙화(Decentralizing Finance at Scale with Stablecoins on TRON)’라는 주제 강연에서 TRON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트론 창시자는 "한국은 혁신을 이끄는 핵심 국가"라며 "최근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글로벌 주요 거래소를 이용하는 1600만 명 이상의 한국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암호화폐 보유국 중 하나인 한국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늘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TRON은 탈중앙화, 금융 자유, 개인 권한 강화라는 암호화폐 산업의 본질적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선은 "2017년부터 TRON은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지원할 수 있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며 "현재 TRON 블록체인에는 1300만 개 이상의 사용자 계정이 존재하고, 생태계 전체 거래 가치는 220억 달러에 달한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TRON 네트워크에서는 하루 평균 약 900만 건의 거래가 처리되고 있으며, 테더(USDT) 총 발행량, 전체 거래량, 일일 활성 사용자 수 모두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에서 강연하는 저스틴 선 트론 창시자 / 토큰포스트이어 "최근 트론 블록체인에서 테더(USDT) 유통량이 78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TRON 기반 USDT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36% 이상이고 전체 USDT 거래의 55% 이상이 TRON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등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TRON이 실물 금융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면서 "일상 결제부터 대규모 기관 이체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TRON이 선택받는 이유에 대해 "모든 단계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번 달 초 USD1이 TRON 네트워크에 통합돼 거래가 시작됐다"면서 "USD1은 World Liberty Financial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으로, 단기 미 국채, 달러 예치금, 현금성 자산으로 100% 담보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TRON 네트워크에서 구축된 완전한 탈중앙형 스테이블코인 USDD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트론 창시자는 "USDD 총 거래 가치는 4억68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최근 Iron Pain과의 통합을 통해 동남아시아 수천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결제에 활용되고 있다"며 USDD가 TRON 생태계 내에서 안정성과 독립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최근 체인링크 데이터 피드, 럼블, 유수 대학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 TRX가 VanEck을 통해 유럽연합에서 상장지수증권(ETN)으로 상장된 최초의 주요 암호화폐 중 하나가 됐다는 소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TRX 스테이킹 신청을 공식 승인했다는 소식 등도 공유했다.
저스틴 선은 테더, TRM 랩스와 함께 'T3 Financial Crime Unit(T3 FCU)'를 출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규제 준수 기준을 충족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도 밝혔다.
트론 창시자는 "T3 FCU은 TRON 블록체인에서 USDT 사용과 관련된 불법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설립한 조직"이라며 "출범 1년이 채 되지 않아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1억6000만달러 이상의 범죄 자산을 동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높은 규제 준수와 보안 수준으로 잘 알려진 거래소 크라켄에 TRON 생태계의 JST, NFT, Sun Wing, USDD 등 다양한 토큰이 상장됐다"며 "TRON 생태계 확장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IXO™ 시즌 3'는 '투자 실전' 중심의 웹3 컨퍼런스로, 24일(화)과 25일(수) 양일 간 서울 섬유센터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탈중앙화 데이터 신뢰 프로토콜 ‘오픈레저(Openledger)‘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IXO™는 기존 ICO, IEO, IDO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보다 웹3 친화적이고 커뮤니티 중심적인 펀드레이징 개념을 제시한다. 지난해 4월 첫 행사에 1000여 명이 몰리며 웹3 커뮤니티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7월 ‘Embrace the Future’를 주제로 시즌 2를 통해 그 흐름을 한층 확장했다.
이번 시즌 3의 주제는 ‘비즈니스 증명(Proof of Business)’이다. 기술적 비전과 마케팅을 넘어, 실사용성과 수익성, 유저 기반을 실제로 입증한 프로젝트만을 조명하는 실전형 Web3 콘퍼런스로 기획됐다.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DAO 운영자, 실전 투자자, 리서처, 트레이더 등이 참여해 투자자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부스, 커스터디 데모, 네트워킹 등 실전 체험형 B2C 로드쇼로 구성해 커뮤니티와 개인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웹3 프로젝트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XO™ 시즌 3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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