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시즌 3'에서 트래블 룰 관련 최신 동향과 업계 대응 방향이 공유됐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트래블 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이 관련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성미 CODE 대표는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의 강연에서 ‘신뢰의 새로운 언어(The New Language of Trust), 디지털 자산 시대의 트래블룰’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FATF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트래블 룰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공통 언어"로 진화하고 있으며, 한국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트래블 룰은 송·수신인의 신원 정보를 자산 이전 전에 확인하는 규제"라며 "디지털 자산의 익명성이 자금세탁, 테러자금 이동 등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FATF가 규제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은행 송금과 달리 디지털 자산은 수신자 이름 입력이 필요하며, KYC 절차 없이 지갑을 개설할 수 있는 구조도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트래블 룰 준수가 의무화되고 있으며, 이를 따르지 않는 사업자와의 거래는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에서 강연하는 이성미 CODE CEO / 토큰포스트그는 "한국은 FATF 가이드라인을 세계 최초로 법제화해 트래블 룰을 도입했다"며 "초기 혼란은 있었지만, 지금은 투자자 대부분이 규제에 익숙하고, 오히려 글로벌 표준을 수립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드는 국내에서 설립된 유일한 트래블 룰 솔루션 공급업체로, 현재 바이낸스·OKX·바이비트 등 글로벌 사업자들도 서비스를 활용 중"이라며 "트래블 룰은 더 이상 단순 규제가 아닌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공통 언어로 기능하며, 신뢰 기반의 시장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트래블 룰은 사전 검증 기반으로 이뤄지며, 송·수신자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이체가 차단된다"며 "사용자 스스로 수신인의 이름 등 정보를 정확하게 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은 누가 보냈는지를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의 책임 하에 정보 입력이 필수"라며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사업자와의 거래는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XO™ 시즌 3’는 ‘투자 실전’ 중심의 웹3 컨퍼런스로, 24일(화)과 25일(수) 양일 간 서울 섬유센터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탈중앙화 데이터 신뢰 프로토콜 ‘오픈레저(Openledger)‘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IXO™는 기존 ICO, IEO, IDO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보다 웹3 친화적이고 커뮤니티 중심적인 펀드레이징 개념을 제시한다. 지난해 4월 첫 행사에 1000여 명이 몰리며 웹3 커뮤니티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7월 ‘Embrace the Future’를 주제로 시즌 2를 통해 그 흐름을 한층 확장했다.
이번 시즌 3의 주제는 ‘비즈니스 증명(Proof of Business)’이다. 기술적 비전과 마케팅을 넘어, 실사용성과 수익성, 유저 기반을 실제로 입증한 프로젝트만을 조명하는 실전형 Web3 콘퍼런스로 기획됐다.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DAO 운영자, 실전 투자자, 리서처, 트레이더 등이 참여해 투자자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부스, 커스터디 데모, 네트워킹 등 실전 체험형 B2C 로드쇼로 구성해 커뮤니티와 개인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웹3 프로젝트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XO™ 시즌 3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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