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Ep.122] 슈퍼시드가 제안하는 디파이 혁신 자동상환 대출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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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깊게 파볼까 하는데요. 바로 슈퍼시드입니다. 이게 암호화폐 대출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 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더라고요. 네 이더리움 L2 기반인데 자동상환대출 이게 핵심인 것 같아요. 저희는 알레아 리서치 분석 자료를 주로 참고했고요. 이걸 바탕으로 슈퍼시드가 도대체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는지 또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그래서 이게 디파이 사용자 특히 이 방송 듣고 계신 당신께 어떤 의미가 있을지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죠. 우선 슈퍼시드 정확히 뭔가요 이더리움 레이어 투라고 하셨고 대출금이 자동으로 상환된다. 이게 가장 큰 특징인 거죠.

진행자

네 맞습니다. 슈퍼시드는 그 OP Stack 기반으로 만든 이더리움 레이어 투 네트워크예요. 가장 독특한 점은 슈퍼 콜레터럴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요. 프로토콜 자체에서 나오는 수익 있잖아요. 그걸로 사용자 대출금을 자동으로 갚아주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프로토콜 수익으로 내 빚을 갚아준다.

진행자

그렇죠. 기존 디파이 대출은 생각해보면 이자율이 꽤 높기도 하고 담보 관리도 계속 신경 써야 하고 잘못하면 청산될 위험도 있고 그랬잖아요.

토큰포스트

맞아요. 복잡했죠.

진행자

네 그리고 또 내가 그 플랫폼 쓰면서 내는 수수료나 이자가 결국 플랫폼 운영사나 뭐 특정 토큰 홀더한테 가지 정작 내 부채 줄이는 데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단 말이죠. 이게 어떻게 보면 사용자와 프로토콜 간에 인센티브가 좀 안 맞는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고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내가 기여해서 생긴 가치가 나한테 직접 돌아오지 않는다는 느낌 그거 분명히 있었어요. 슈퍼시드는 바로 그 부분을 해결하려는 거네요. 내 자산을 팔 필요 없이 돈을 빌리고 또 그 빚이 시스템 안에서 저절로 줄어든다. 이건 정말 사용자 입장에선 혹할만 한데요.

진행자

네 그게 바로 슈퍼시드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 제안입니다. 사용자와 프로토콜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려는 거죠. 자산을 팔지 않고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 부채 부담이 알아서 줄어드는 그런 경험을 주려는 게 목표입니다.

토큰포스트

이 자동 상환이라는 게 정말 매력적인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한 건지 그 작동 방식이 궁금해지네요. 자료 보니까 슈퍼 CDP 슈퍼 CDP라는 게 있던데 이게 핵심인가 봐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슈퍼CDP 프로토콜이 그 중심이에요. 일종의 탈중앙화된 담보부 채무 포지션 시스템인데요. 사용자가 이제 ETH나 WBTC 아니면 슈퍼시드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SUPR 같은 자산을 담보로 맡기고요. 그걸 기반으로 슈퍼시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서 대출을 받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메이커다오의 CDP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토큰포스트

아 메이커다오 CDP 같은 거군요.

진행자

근데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바로 담보 조건이랑 혜택인데요. 만약에 ETH나 WBTC 같은 일반 자산을 담보로 넣으면 담보 비율을 150% 넘게 유지해야 하고요. 또 거버넌스가 정한 이자를 내야 해요. 이건 뭐 기존 디파이랑 비슷하죠.

토큰포스트

네, 그렇죠.

진행자

그런데 만약에 슈퍼시드 거버넌스 토큰인 SUPR 이걸 담보로 넣는데 비율을 500%로 아주 높게 잡으면요 슈퍼 콜레터럴 대출 자격이 생겨요

토큰포스트

500%요

진행자

이 슈퍼 콜레터럴 대출은 이자가 아래 없고요. 심지어 대출 원금이 프로토콜 수익으로 자동으로 상환이 됩니다. 초기에는 SUPR 토큰만 이 자격을 가질 수 있어요.

토큰포스트

500% 담보는 진짜 높네요. 자본 효율성만 보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는데 그 대가로 무이자에다가 원금 자동상환이라 엄청난 혜택인데요. 안정성이랑 부채 줄이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옵션이겠어요. 그러면 이 자동 상환에 필요한 돈 그 프로토콜 수익은 구체적으로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진행자

네 좋은 질문입니다. 자동상환 재원은 크게 4군데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첫 번째는 슈퍼시드 L2 네트워크의 시퀀서 그러니까 거래 처리하고 순서 정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순수익이고요.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슈퍼 콜레터럴이 아닌 일반 대출 있잖아요. ETH나 WBTC 담보 같은 거요 거기서 나오는 이자 수수료입니다. 이 이자가 SUPR 담보 대출자들의 원금 갚는 데 쓰이는 거죠.

토큰포스트

일반 대출 이자로 슈퍼 콜레터럴 대출을 갚아주는 구조군요. 재밌네요.

진행자

그리고 세 번째가 상환 증명 영어로는 Proof of Repayment 줄여서 PoR이라고 부르는 독특한 메커니즘에서 나오는 수익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네이티브 수익 스테이킹 브릿지라고 해서요. 사용자가 외부 자산을 슈퍼시드로 가져올 때 거기서 수익 창출 옵션을 선택하면 그 수익 일부도 상환 재원으로 쓰입니다.

토큰포스트

중에 특히 세 번째 상환증명 PoR 이게 좀 독특해 보이는데 이건 어떻게 작동하는 방식인가요?

진행자

PoR은요, 매일 경매가 열려요 참가자들이 슈퍼 콜레터럴 대출 상환을 돕겠다. 이러면서 슈퍼시드 스테이블 코인을 입찰하는 거죠. 그래서 가장 많은 스테이블 코인을 내겠다고 한 사람 즉 낙찰자는 그 대가로 새로 발행되는 SUPR 토큰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습니다. 이걸 위해서 매년 전체 SUPR 공급량의 2% 정도가 배정돼 있고요. 낙찰자가 낸 스테이블 코인은 실제로 대출자들 빚 갚는 데 쓰이고요. 만약 경매에서 떨어지면 뭐 입찰했던 스테이블 코인은 그냥 돌려받는 거고요.

토큰포스트

아하 경매를 통해서 시장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상환자금을 넣게 만들고 그 대가로 거버넌스 토큰을 주는 방식이군요. 근데 이 방식은 결국 SUPR 토큰 자체의 가치나 매력도에 좀 많이 의존하게 될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잠시 후에 위험 요소 얘기할 때 좀 더 자세히 짚어보죠. 그럼 이렇게 여러 경로로 모인 수익들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관리되고 분배되나요?

진행자

네 이 모든 수익들 그러니까 시퀀서 수익 일반 대출 이자 PoR 경매 자금 브릿지 수익 같은 것들이 전부 동적 상환 볼트 줄여서 DRV라는 하나의 금고로 다 모입니다. 이 DRV가 모인 자금을 이제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리 정해진 로직이랑 일정에 따라서 슈퍼 콜레터럴 대출자들의 빚을 각자 대출 잔액에 비례해서 상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중요한 점이 뭐냐면 이 상환 과정에서 DRV가 시중에 돌아다니는 슈퍼시드 스테이블 코인을 흡수한다는 거예요. 이게 사실상 소각하는 효과를 내서 스테이블 코인 공급량을 조절하고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기여를 하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자동상환 메커니즘이 단순히 빚만 갚는 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군요. 그럼 이 슈퍼시드 스테이블 코인 자체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진행자

네 이 스테이블 코인도 시스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죠. 기본적으로는 미국 달러랑 1대1로 가치가 연동되도록 즉 페깅되도록 설계됐고요. 슈퍼CDP 통해서 담보 맡기고 발행받을 수 있습니다. 슈퍼시드 생태계 안에서는 뭐 기본적인 교환 수단으로 쓰이고 또 대출 부채를 추적하는 단위가 되고 가치를 저장하거나 측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프로토콜에서 나오는 모든 수수료는 결국 이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뀌어서 DRV로 들어가고 자동 상환의 재원이 되는 거고요.

토큰포스트

기반 기술로 OP Stack이랑 슈퍼체인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것도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이걸 쓰면 슈퍼시드가 실제로 얻는 이점 같은 게 있나요?

진행자

네 OP Stack은 뭐 잘 아시겠지만, 이더리움 L2인 옵티미즘을 돌리는 표준화된 오픈소스 개발 도구 모음이잖아요. 슈퍼시드는 이걸 이용해서 자체 L2 네트워크를 만든 거고요. 슈퍼체인은 이렇게 OP Stack으로 만들어진 여러 블록체인들이 서로 연결된 일종의 네트워크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토큰포스트

아 블록체인들의 네트워크군요.

진행자

그렇죠. 슈퍼시드가 이 슈퍼체인의 일부가 되면서 얻는 이점이 꽤 큽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다른 OP Stack 체인들이랑 상호 운용성이 좋아져서 자산이나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고요. 또 옵티미즘의 공유 보안 모델이나 거버넌스 시스템의 혜택도 누릴 수 있죠. OP Stack 자체가 계속 업데이트 되니까. 슈퍼시드도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고요. 생태계 측면에서는 옵티미즘 재단 같은 곳에서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훨씬 넓은 사용자 기반이나 다른 디앱들과 연결될 가능성도 열리는 거죠.

토큰포스트

단순히 기술 스택만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더 큰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얻는 네트워크 효과나 개발 편의성 같은 게 크다는 말씀이시네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나중에 슈퍼시드랑 다른 옵티미즘 기반 서비스들 간에 뭔가 상호작용하기가 더 편해질 수도 있겠고요. 자 그럼 이 슈퍼 시드 솔루션 어떤 사람들한테 가장 매력적일까요?

진행자

기본적으로는 이더리움 L2 확장 기술이나 디파이 대출 스테이블 코인 이런 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이 주요 타겟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기존 디파이 대출 쓰면서 높은 이자율이나 복잡한 담보 관리 청산 위험 같은 거에 좀 피로감을 느꼈던 분들께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확실히 그런 불편함이 있었죠.

진행자

네 좀 더 넓게 보면 자기가 가진 암호화폐 자산을 팔기는 싫은데 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하거나 유동성을 확보하고 싶은 모든 분들한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특정 토큰을 장기 보유하면서 단기자금 필요를 해결하고 싶은 개인 투자자라든지 아니면 DAO 같은 조직의 재무관리 또 꾸준히 스테이킹 보상을 받으면서 추가 유동성을 얻고 싶은 스테이커 같은 분들이요.

토큰포스트

사용 사례를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나눠볼 수 있을까요? 어떤 유형의 사용자들이 있을지

진행자

네 몇 가지 주요 참여자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겠네요. 첫 번째는 역시 앞서 계속 강조했던 슈퍼 콜레터럴 대출자입니다. SUPR 토큰을 500% 비율로 맡기고 무이자와 자동 원금 상환 이 혜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분들이죠. 두 번째는 표준 대출자인데요. 이분들은 ETH나 WBTC 같은 걸 150% 담보로 맡기고 이자를 내는 좀 더 전통적인 방식의 사용자입니다. 근데 재미있는 건 이분들이 내는 이자가 시스템 전체의 자동상환 재원으로 들어간다는 점이죠.

토큰포스트

네, 그렇죠.

진행자

세 번째는 유동성 공급자나 트레이더입니다. 슈퍼시드 생태계 안에 있는 탈중앙화 거래소 뭐 예를 들면 벨로드롬이나 Blast X 같은 곳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래 수수료나 시즈라는 포인트를 얻으려는 분들이에요. 특히 SUPR 관련 페어에는 보상을 더 줘서 토큰 유동성을 만드려는 전략이 보이고요. 네 번째는 PoR 경매 참가자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입찰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SUPR 토큰을 얻으려는 주로 차액 거래를 노리는 분들이죠. 마지막으로, DAO나 크립토펀드 같은 기관 사용자도 잠재적인 주요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자산을 시장 충격 없이 팔아서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대신에 슈퍼시드를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이분들이 참여하면 L2 활동이 늘어나서 시퀀서 수수료 수입이 커지고 이게 또 자동 상환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선순환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정말 다양한 참여자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게 슈퍼시드를 활용할 수 있겠네요. 만약 당신이 암호화폐를 장기 보유하고 있는데, 단기 자금이 필요하다거나 아니면 기존 디파이 이자율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느끼셨다면 이 슈퍼시드의 독특한 구조 특히 SUPR 토큰을 활용한 슈퍼 콜레터럴 대출이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까 프로토콜 수익 100%를 사용자 대출 상환에 쓴다는 점 이걸 핵심 가치 제안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이 경제 모델하고 SUPR 토큰의 역할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이게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설계된 걸까요?

진행자

네 이 100% 수익 사용자 환원 모델 이게 정말 슈퍼시드의 가장 큰 차별점인데요. L2 시퀀서 수수료 일반 대출 이자 PoR 수익 브릿지 수익 등등 프로토콜 운영에서 나오는 모든 가치가 뭐 외부 투자자나 팀한테 가는 게 아니라 전부 다 동적 상환 볼트 DRV로 직접 들어가서 사용자들의 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는 겁니다. 이게 사용자가 네트워크 활동에 기여하면 할수록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려받는 구조를 만드는 거죠.

토큰포스트

사용자 입장에서는 아주 직관적이네요.

진행자

그렇죠. SUPR 토큰은 이 경제 모델에서 아주 중요한 뭐랄까 중심축 역할을 하는데요. 첫째는 프로토콜의 주요 설정값 변경 예를 들어 어떤 자산을 담보로 받을 거냐 이자율은 얼마로 할 거냐 이런 걸 결정하는 거버넌스 투표권을 주고요. 둘째는 초기에는 유일하게 500% 담보로 무이자 자동 상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슈퍼 콜레터럴 자산 역할을 합니다. 셋째는 PoR 경매 참가자들한테 인센티브 보상으로 지급돼서 경매 참여를 유도하고, 상환 재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요. 토크노믹스 그러니까 토큰 판매나 경제 설계 쪽에서도 좀 커뮤니티 친화적인 접근을 하려는 모습이 보여요. 초기 총 공급량은 100억 개로 정해졌고 PoR 메커니즘을 통해서 매년 2%의 예측 가능한 인플레이션율로 신규 토큰이 발행됩니다. 이건 매일 경매를 계속 돌리기 위한 설계로 보이고요.

토큰포스트

인플레이션이 있군요. 연 2%면 그렇게 높진 않네요.

진행자

네 특히 좀 주목할 만한 점은 초기 토큰 판매 방식인 슈퍼세일 슈퍼세일 참가자들한테는 토큰 발행 시점 TGE에 대해 별다른 베스팅이나 락업 없이 토큰을 바로 쓸 수 있게 했다는 점이에요. 이게 보통 VC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들은 초기에 완전 희석 가치 FDV를 엄청 높게 잡고 초기 투자자나 팀 물량의 긴 락업을 거는 경우가 많잖아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진행자

그거랑은 좀 다른 모습이죠. 초기 기여자나 커뮤니티 구성원들한테 더 많은 권한과 혜택을 주고 소수 내부자가 초기에 너무 많은 분량을 갖는 걸 피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토큰포스트

확실히 VC나 팀보다는 실제 사용자 초기 기여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하려는 의지가 보이네요. 그리고 거버넌스를 통해 토큰 보유자들의 프로토콜의 미래 방향 예를 들어 수익 분배 방식이나 뭐 새로운 기능 도입 같은 걸 직접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커뮤니티 중심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요하겠고요. 하지만 이렇게 혁신적인 만큼 분명히 예상치 못한 문제나 고려해야 할 위험 요소들도 있을 텐데요. 어떤 점들을 좀 주의 깊게 봐야 할까요?

진행자

네 당연히 위험 요인들도 있습니다. 반드시 고려해야 하죠. 첫 번째는 아까도 잠깐 나왔던 높은 담보 비율 문제입니다. 슈퍼 콜레터럴 혜택 조건인 SUPR 토큰 500% 담보 비율 이게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부담이에요. 특히 소액 사용자들한테는 진입 장벽이 될 수 있고 다른 데 투자의 기회를 놓치는 기회비용도 생길 수 있죠.

토큰포스트

500%는 확실히 네 부담이 크죠

진행자

두 번째는 청산 위험입니다. 이건 뭐 모든 담보 대출 시스템이 가진 문제인데 특히 슈퍼 콜레터럴 담보 자산인 SUPR 토큰 가격 변동성이 만약 크다면 시장이 갑자기 폭락했을 때 500%라는 높은 담보 비율이라도 청산 기준에 도달할 수가 있어요. 더 큰 문제는 청산이 실제로 일어날 때 SUPR 토큰에 대한 온체인 유동성이 만약 부족하다면 가격

이 급격하게 더 떨어지면서 포지션을 제대로 정리 못하고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유동성 확보가 시스템 안정성에 아주 중요해요.

토큰포스트

SUPR 토큰 가격과 유동성 이게 관건이겠네요.

진행자

처리하고 순서를 정하는 시퀀서를 아마 중앙화된 주체가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요. 쉽게 말하면 특정 회사가 거래 처리 권한을 가질 수 있다는 건데 이 경우에 해당 주체가 뭐 악의적으로 특정 거래를 검열하거나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할 위험 즉 단일 실패 지점 위험이 존재합니다. 물론 최종 자산 상태는 이더리움 L1에 기록되니까. 자금이 아예 사라질 위험은 낮지만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이나 검열 가능성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토큰포스트

시퀀서 중앙화 문제는 L2들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죠. 당장의 거래 편의성이나 검열 저항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L1 최종성이 보장된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것도 무시할 순 없는 위험이네요.

진행자

네 마지막으로, 인센티브 및 시스템 의존성 위험인데요. 특히 PoR 메커니즘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아까 PoR 경매가 참가자들이 SUPR 토큰 보상을 기대하고 스테이블 코인을 입찰하는 구조라고 했잖아요.

토큰포스트

네 그랬죠

진행자

이 시스템이 잘 돌아가려면 결국 SUPR 토큰이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또 거버넌스 참여 수단으로써 실질적인 쓸모가 있어야 해요. 만약에 SUPR 토큰 가격이 폭락하거나 거버넌스에 참여할 동기가 사라진다면 경매에 참여할 요인이 확 줄어들겠죠.

토큰포스트

그러면 이건 PoR을 통한 상환 재원 확보 능력 저하로 바로 이어지고 결국 자동상환이라는 핵심 기능 자체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중요한 동력 중 하나가 자체 토큰의 시장 가치나 거버넌스 매력도에 직접적으로 묶여있다는 점 이게 잠재적인 취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 투자자나 팀이 아니라 직접 사용자 부채를 갚는 데 100% 쓰인다는 아이디어 이건 정말 디파이 생태계에서 사용자랑 프로토콜 관계를 새롭게 정의할 수도 있겠다. 그런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정말 매력적인 제안이긴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질문들이 남는 것 같습니다. 과연 이 혁신적인 모델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까 특히 시스템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인 PoR 메커니즘이 이 변동성 심한 암호화폐 시장 안에서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SUPR의 가치 변동에 얼마나 잘 버텨낼 수 있을지 이건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또 만약에 네트워크 활동이 생각보다 부진해서 L2 수수료나 대출 이자 수입이 줄어든다면 자동상환 속도나 능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토큰포스트

이 새로운 디파이 모델의 미래 당신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잠시 시간을 내서 이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해보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토큰 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