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메사리 리서치에서 나온 BNB 체인 2025년 2분기 현황 보고서를 좀 같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동향에 관심 많으신 당신을 위해서 이 자료를 좀 깊이 있게 뜯어보겠습니다. 이번 분기 BNB 체인은 뭐랄까요? 좀 과감한 선택을 한 것 같아요. 단기 수익을 좀 포기하면서까지 수수료를 확 낮췄는데 아 이게 정말 사용자 확보나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졌을지 궁금하거든요. BNB 시가총액 변화부터 온체인 활동, 디파이 기술적인 업그레이드까지 이 과감한 베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또 이게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그 핵심만 딱 뽑아서 전해드릴게요. 그럼 한번 파헤쳐볼까요? 먼저 제일 눈에 띄는 지표부터 봐야겠죠.
토큰포스트
BNB 시가총액은 전 분기보다 한 7.5% 올라서 926억 달러가 됐는데 그런데 BNB 스마트체인, 그러니까 BSC 네트워크 수익은 오히려 37.5%나 줄어서 441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가치는 올랐는데 실제 벌어들이는 돈은 줄었다니 이거 좀 이상한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진행자
네, 이게 정말 극명한 대조죠. 언뜻 보면 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지만 여기에는 사실 꽤 명확한 그 전략적인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수익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요. 보고서에서도 나왔지만 기본 가스 수수료, 그러니까 거래 처리할 때 내는 비용 단위를 GWEI라고 하잖아요. 이걸 19 GWEI에서 0.19 GWEI로 무려 90%나 깎아줬기 때문입니다. 이건 뭐 단기적으로 수익이 좀 줄더라도 사용자들 거래 비용 부담을 확 낮춰서 온체인 활동 자체를 엄청나게 늘리려는 그런 성장 우선 전략이라고 볼 수 있죠. 약간 초기 테크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따내려고 수익성보다는 사용자 모으는 데 집중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시장은 일단 이 전략을 좀 긍정적으로 봐서 앞으로 네트워크가 더 커질 거라는 기대감에 시가총액이 오른 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토큰포스트
와 가스비를 90%나 내리다니 정말 파격적이네요. 그럼 그 전략 실제로 효과가 있었나요? 온체인 활동이 늘었습니까?
진행자
그 효과는 뭐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일평균 거래량을 보면요. 전 분기 대비 무려 101.9% 증가했어요. 하루 평균 구백만 건에 달했고요. 또 일평균 활성주소. 그러니까 실제로 네트워크를 쓰는 지갑 수도 33.2% 늘어서 160만 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성장의 배경에는 아까 잠깐 언급된 바이낸스 알파 캠페인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게 뭐냐면 바이낸스가 초기 단계 유망 토큰 발굴하는 플랫폼이랑 연계해서 사용자들이 특정 활동, 온체인 활동을 하면 알파 포인트를 주고 이걸로 나중에 에어드롭 같은 보상을 받게 한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러니까 발렌스 에어드롭 또 소닉 체인 통합 같은 이벤트들이 사람들을 막 끌어들인 거군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런 이벤트들이 사용자 참여를 아주 적극적으로 유도했어요.
토큰포스트
보고서 보니까 특히 5월에 거래량이 엄청났다고 하던데요.
진행자
맞아요. 5월 한 달 동안 총 거래량이 2억 9100만 건을 넘었고요. 5월 25일 하루만 보면 1520만 건 이게 일일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한 달 만에 새 주소가 1700만 개나 생길 정도였으니까 정말 대단했죠. 여기서 그런데 더 주목할 부분은 거래 유형 분석인데요. 그냥 지갑끼리 돈 보내거나 디파이 거래하는 것보다 기타 그러니까 Other로 분류되는 거래량이 173.7%나 급증해서 전체 거래의 거의 66%를 차지했다는 점입니다.
토큰포스트
기타 거래량이요. 그건 뭘 의미하는 건가요?
진행자
이게 바로 그 바이낸스 알파 캠페인 참여나 아니면 게임 관련 활동 뭐 특정 스마트 컨트랙트랑 상호작용하는 것 같이 기존 분류에 딱 들어맞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온체인 활동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뜻입니다. 결국 낮은 수수료 덕분에 이런저런 실험도 해보고 참여도 활발해진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러니까 단순히 싸니까 많이 쓰는 걸 넘어서 뭔가 새로운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런 거네요. 좋습니다. 그럼 이렇게 막 활동량이 늘어난 게 실제 자산 예치. 그러니까 DEFI 생태계 성장으로도 연결이 됐나요?
진행자
네, 디파이 쪽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총 예치자산 TVL이라고 하죠. 이게 특정 프로토콜에 얼마나 자산이 묶여 있나 보여주는 건데 전 분기 대비 14.0% 증가해서 60억 달러에 달했어요. BNB 체인이 TVL 기준으로는 여전히 이더리움, 트론, 솔라나 다음으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요.
토큰포스트
14%면 꽤 큰 성장인데요. 특히 어느 분야가 좀 두드러졌나요?
진행자
네, 특히 리퀴드스테이킹하고 대출 부문 성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리스타DAO인데요. TVL이 무려 188.7% 거의 3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11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단숨에 BNB 체인 내에서 3위 디파이 프로토콜로 올라섰습니다.
토큰포스트
리스타DAO요. 그게 그렇게 많이 컸군요. 뭘 하는 곳인데요?
진행자
리스타DAO는 SLISNB라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을 제공하는데요. 리퀴드 스테이킹이라는 게 뭐 BNB 같은 자산을 스테이킹 그러니까 예치해서 보상을 받으면서도 표로 받은 토큰, 여기선 SLISNB죠. 이걸 또 다른 디파이 활동에 쓸 수 있게 유동성을 주는 방식이거든요. 마침 BNB 체인 자체적으로도 스테이킹 기능을 BSC로 통합하면서 이 리퀴드 스테이킹의 중요성이 커졌는데 리스타DAO가 그 흐름을 잘 탄 거죠.
토큰포스트
타이밍이 좋았네요.
진행자
물론 비너스가 16억 달러, 팬케이크 스왑이 3억 달러로 여전히 1, 2위는 굳건하고요. AAVE V3도 100% 넘게 성장하면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큰포스트
단순히 그냥 시장이 좋아서 큰 게 아니라 BNB 체인 자체 변화랑 맞물려서 성장했다는 게 좀 흥미롭네요. 아 그리고 BNB 체인이 직접 프로젝트 지원에도 나섰다고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새롭게 1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작했어요. 이건 그냥 TVL 순위만 보고 지원하는 게 아니라 시가총액이라든지. 온체인 활동 같은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봐서 가능성 있는 네이티브 프로젝트들을 직접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토큰포스트
지원 방식도 그냥 돈만 주는 게 아니라면서요.
진행자
네 맞아요. 토큰을 직접 사준다거나 아니면 중앙화 거래소 상장을 도와주는 식으로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게 특징입니다. 생태계의 어떤 질적인 성장을 좀 이끌어보려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죠. 와, DEX. 그러니까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량은 정말 인상적인데요. 일 평균 거래량이
토큰포스트
전 분기 대비 45% 넘게 늘어서 3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요.
진행자
모든 블록체인 중에서
토큰포스트
1등 자리를 다시 찾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요즘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쉽지 않을 거라 봤는데 대단하네요. 뭐가 이렇게 반등을 이끌었을까요?
진행자
가장 큰 힘은 역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팬케이크 스왑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거죠. 하루 평균 29억 달러 거래량으로 BNB 체인 전체 DEX 거래량의 85% 이상을 차지하면서 아직 시장을 꽉 잡고 있습니다. 팬케이크 스왑이.
토큰포스트
여전히 강하군요.
진행자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경쟁 구도가 좀 바뀌고 있다는 거예요. 이더리움 쪽 대표 DEX인 유니스왑 아시죠? 이게 BNB 체인 버전에서 거래량이 무려 755%나 폭증했어요. 그래서 2억 9700만 달러 점유율 8.7%로 단숨에 2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토큰포스트
유니스왑이요. 와 엄청나네요.
진행자
네, 그렇죠. 그리고 또 팬케이크스왑 안에서 스테이블 코인끼리 바꾸는 데 특화된 방식인 스테이블 스왑 거래량도 957% 거의 10배 가까이 늘었어요. 스쿼드스왑이나 DODO 같은 다른 DEX들도 크게 성장했고요. 팬케이크 스왑이 여전히 중심이기는 한데 새로운 경쟁자들이 막 빠르게 크면서 전체 판 자체를 키우고 생태계를 더 활발하게 만들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토큰포스트
확실히 경쟁이 막 활발해지니까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좋아지는 것 같긴 하네요. 스테이블 코인 시장도 엄청 커졌다고 들었어요.
진행자
스테이블 코인 시장 규모는요. 전 분기 대비 49.6% 거의 50% 가까이 증가해서 1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것도 이더리움 트론 다음으로, 전체 블록체인 중에선 세 번째 규모고요. 2022년 1분기로 분기별 성장률로는 가장 컸습니다.
토큰포스트
50% 성장이라니 엄청나네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진행자
가장 큰 기여를 한 건 USD1이라는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이 성공적으로 데뷔한 덕분입니다. 지난 3월에 나왔는데 정말 빠르게 성장해서 2분기 말에는 시가총액이 22억 달러가 됐어요. 전체 BNB체인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게 된 거죠.
토큰포스트
아 USD1이라는 게 새로 나왔군요.
진행자
물론 부동의 1위는 여전히 USDT 테더죠. 63억 달러로 점유율은 한 60% 정도인데 점유율 자체는 조금 떨어졌어요. USDC도 꾸준히 성장해서 한 10억 달러 가까이 되고요. 전반적으로 시장이 좀 더 다양해지고, 경쟁이 붙는 그런 건강한 모습입니다.
토큰포스트
USD1 등장이 정말 큰 변화를 가져왔네요. 그런데 이 성장에 영가스비 카니발이라는 프로그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요. 이름부터 좀 심상치 않은데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수수료 0원 축제라니 말 그대로 사용자들한테 스테이블 코인 쓰는 비용을 대신 내준 건가요?
진행자
네 정확합니다. 영가스비 카니발은요. BNB 스마트 체인하고 OPBNB 이게 BNB 체인 레이어2 솔루션인데 특정 스테이블 코인, 그러니까 USDT, USDC, USD1, FDUSD 이 네 가지 전송 수수료를 아예 그냥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었어요.
토큰포스트
와 전송 수수료를 아예 없애셨다고요.
진행자
네 거기서 그치지 않고요. 바이낸스나 비트겟 같은 제휴된 지갑 12개랑 거래소 8곳에서 이 스테이블 코인들을 무료로 출금할 수 있게 지원하고요. 또 셀러 C브릿지나 Meson 같은 지정된 브릿지를 통해서 다른 체인에서 BNB 체인으로 자금을 옮길 때 드는 브릿징 수수료까지 공짜로 해줬습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대단하네요. 언제까지 한 건가요?
진행자
이게 작년에 시작해서 올해 8월 말까지 연장됐으니까 꽤 긴 시간 동안 아주 공격적으로 지원을 한 거죠. 보고서를 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BNB 체인이 대신 내준 가스 수수료만 총 4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해요.
토큰포스트
400만 달러나
진행자
그렇죠? 사용자 입장에서는 뭐 BNB 체인 위에서 주요 스테이블 코인을 거의 아무 비용 없이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거죠. 그러니 당연히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이 폭증했고요. 특히 새로 나온 USD1이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는 데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 결과로 월평균 활성 스테이블 코인 주소 수가 무려 1450만 개에 달했어요. BNB 체인이 스테이블 코인 사용자들한테는 정말 매력적인 플랫폼 중 하나가 된 겁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통 큰 전략이었네요. 자 이렇게 사용자 활동이랑 자산이 막 늘어나면 이걸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적인 뒷받침도 중요했을 텐데요. 기술 쪽은 좀 어땠나요? 어떤 변화가 있었어요?
진행자
기술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로렌츠하고 맥스웰이나는 두 번의 주요 하드포크, 그러니까 네트워크 전체 규칙을 바꾸는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진행됐어요. 이 업그레이드들의 핵심 목표는 블록 시간 단축이었습니다. 블록 시간이라는 게 새로운 거래 묶음 즉 블록이 만들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인데 이게 짧을수록 거래 처리 속도가 빨라지거든요.
토큰포스트
블록 시간 단축이요. 얼마나 빨라졌는데요.
진행자
4월 말에 로렌츠 하드포크를 통해서 기존 3초였던 블록시간이 절반인 1.5초로 줄었고요. 이어서 6월 말 맥스웰 하드포크를 통해서 다시 절반 0.75초까지 단축됐습니다.
토큰포스트
0.75초요 1초도 안 걸린다는 거네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블록이 하나씩 생성되는 거의 뭐 실시간에 가까운 처리 속도를 구현한 거죠. 비유하자면 예전엔 거래 버튼 누르고 신호등 기다리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거의 바로 파란 불 켜지는 경험이랄까요? 이걸 위해서 검증자, 그러니까 블록 만들고 검증하는 노드들끼리 통신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합의 메커니즘의 세부 설정도 조정하는 등 꽤 복잡한 기술 개선이 있었습니다.
토큰포스트
0.75초 블록 시간이라니 정말 빠르네요. 그럼 사용자가 실제로 아 내 거래 완료 됐구나 하고 느끼는 시간도 그만큼 빨라진 건가요?
진행자
맞습니다. 블록 시간이 줄어드니까 거래가 네트워크에 포함되기까지 지연 시간도 줄고 또 거래가 이제 되돌릴 수 없게 최종 확인되는 데 걸리는 시간 이걸 Fast Finality라고 하는데 이것도 약 1.875초 수준으로 크게 단축됐어요. 맥스웰 하드포크 이후에는 하루에 생성되는 블록 수가 로렌츠 이전보다 약 4배 로렌츠 이후보다도 약 90%나 늘어서 하루에 10만 8천 개 이상이 됐습니다. 이렇게 빨라진 속도는 특히 블록체인 게임이라든지. 아니면 고빈도 거래 HFT같이 즉각적인 반응성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정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거죠. 그리고 BNB 체인에 있는 레이어2 솔루션인 OPBNB도 4월에 볼타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블록 간격을 1초에서 0.5초로 줄여서 성능 경쟁에 발맞췄습니다.
토큰포스트
성능 개선이 상당했군요. 또 다른 기술적 변화는 없었나요?
진행자
블록 생성 방식 자체의 효율성도 좀 개선됐는데요. Block Builder라는 전문 역할이 생겨서 이 사람들이 오프체인에서 최적의 거래 순서를 담은 블록을 만들고 이걸 검증자한테 제안하는 방식 이게 Builder API BEP 322라고 하는데 이 채택률이 99%에 달했습니다. 지금 한 36개의 Builder가 활동하면서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고 있고요.
토큰포스트
Builder API 그게 효율성을 높이는군요.
진행자
네, 그리고 또 MEV문제 그러니까 블록 생성자가 거래 순서를 막 조작해서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 이걸 줄이려는 노력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Goodwill Alliance라는 협의체를 통해서 사용자 거래 앞뒤로 자기 거래를 끼워 넣어서 차익을 얻는 샌드위치 공격 같은 악의적인 MEV 활동이 90% 나 줄었어요.
토큰포스트
90%나요? 대단하네요.
진행자
네, 이게 빌더랑 검증자들한테 윤리 가이드라인 같은 걸 만들고 또 필터링 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사용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좀 효과를 보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토큰포스트
사용자 보호 노력까지 같이 했다니 이건 참 긍정적이네요. 그 외에 또 주목할 만한 다른 생태계 움직임은 없었나요?
진행자
네, 몇 가지 더 있습니다. BNB 체인 위에서 비트코인을 1대1로 연동시킨 토큰이죠. BTCB 보유자 수가 전 분기 대비 6% 늘어서 130만 명을 넘어섰고요. 한동안 좀 잠잠했던 NFT 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도 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일평균 NFT거래량이 91만 7천 달러로 무려 258.9% 거의 2.6배나 급증했고 판매 건수도 84.7% 늘었습니다.
토큰포스트
NFT 시장도 다시 살아나는군요.
진행자
그리고 또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하고 키우는 MVB Most Valuable Builder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시즌 8을 통해서 AI 디파이, 또 디핀이라고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디사이, 탈중앙화 과학 같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프로젝트 16개 팀을 지원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뭐 여러 방면에 걸쳐서 많은 변화랑 성장이 있었던 분기였네요. 오늘 이야기를 좀 정리해 보면 BNB 체인은 2분기에 가스 수수료를 90%나 내리는 아주 과감한 결정을 내렸고 이게 단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수입 감소를 가져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온체인 활동량, 디파이 예치 자산, DEX 거래량, 그리고 특히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진행자
So what is this home?
토큰포스트
네 맞습니다. 요약하자면 성장 우선 전략이 일단은 상당히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영가스비 카니발 같은 아주 공격적인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게 또 다른 디파이 활동이나 DEX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는 일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 같아요. 여기에 더해서 로렌츠와 맥스웰 하드포크를 통해서 블록 시간을 0.75초까지 줄이고 최종 확인 시간 Fast Finality를 1.875초로 개선한 기술적인 진보는 BNB 체인의 성능 경쟁력을 현재 운영 중인 EVM 호환 네트워크 중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뭐 MEV 완화 노력 같은 사용자 보호 조치도 생태계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요소구요.
진행자
그렇다면 이 모든 변화가 BNB 체인을 이용하는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우선 훨씬 싸진 수수료랑 빨라진 거래 처리 속도는 당연히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주겠죠. 특히 비용에 좀 민감하거나 아니면 빠른 트랜잭션 속도가 중요한 게임 소셜미디어 고빈도 거래 같은 서비스를 쓸 때 BNB 체인이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뜻일 거고요. 또 활발해진 디파이와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는 더 많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나 선택지를 제공할 수도 있겠네요. 맞습니다. 당신이 만약에 뭐 고빈도 트랜잭션을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자다. 혹은 AI기반의 새로운 웹3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그렇다면 현재 BNB 체인이 제공하는 0.75초 블록 시간과 1.875초 최종성은 기술적으로는 가장 뛰어난 환경 중 하나일 겁니다.
진행자
다만 한 가지 좀 유의할 점은 현재의 이런 폭발적인 활동량 중의 상당 부분은 바이낸스 알파나 영가스비 카니발 같은 대규모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죠.
토큰포스트
아 그렇죠. 인센티브 효과가 컸으니까요?
진행자
그래서 이 프로그램들이 이제 종료된 이후에도 과연 지금 같은 수준의 활동성이나 성장이 계속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살펴본 것처럼 BNB 체인은 기술적인 성능 향상과 아주 공격적인 인센티브 정책 이 두 개의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과연 이런 인센티브가 주도하는 성장 전략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을까? 그리고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다른 강력한 레이어1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BNB 체인만의 확실한 경쟁우위를 만들어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죠.
진행자
그러니까 외부적인 어떤 당근 없이 생태계 자체의 매력과 기술력만으로 현재의 이 모멘텀을 유지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앞으로 BNB 체인이 어떤 혁신을 보여주고 또 어떤 전략적인 선택을 해나갈지 지켜보면서 함께 고민해 볼 만한 아주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오늘 BNB체인의 2분기 현황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봤습니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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