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세 속에서 주요 프로토콜의 TVL이 일제히 감소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기준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디파이 생태계의 총예치액(TVL)은 전일 대비 1.65% 감소한 1586억1000만 달러(약 225조3200억원)로 집계됐다.
전주(1753억8000만 달러) 대비 약 9.6% 줄어든 수치다. 연초 기록인 1172억2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35.3% 증가한 수준으로, 장기적인 성장세는 유지되고 있다.
체인별 점유율을 보면 이더리움이 62.54%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솔라나(9.10%) ▲BNB체인(6.18%) ▲비트코인(5.67%) ▲트론(4.15%) ▲플라즈마(3.72%) ▲베이스(3.53%) ▲아비트럼(2.94%) ▲아발란체(1.33%) ▲폴리곤(0.84%) 순으로 나타났다.
TVL 기준 디파이 부문별 순위
TVL 기준 디파이 부문별 순위를 보면 ▲대출이 804억80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동성 스테이킹은 727억8000만 달러 ▲브리지는 612억7000만 달러 ▲리스테이킹은 253억 달러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233억1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부문 TVL의 주간 변동률을 보면 ▲캐노니컬 브리지(–13.79%) ▲유동성 스테이킹(–12.51%) ▲리퀴드 리스테이킹(–9.40%) ▲리스테이킹(–9.29%) 등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으며 ▲RWA(+1.97%)이 증가세를 보였다.
TVL 기준 디파이 프로토콜 순위
최대 디파이 프로토콜은 ▲아베(대출)로, TVL은 40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 -8.39%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였다.
2위는 ▲리도(유동성 스테이킹)로, TVL은 332억9000만 달러이며 주간 -9.81% 떨어졌다. 3위는 ▲아이겐레이어(리스테이킹)로, TVL은 17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간 -10.47%를 나타냈다.
4위는 ▲바이낸스 스테이킹 ETH로 TVL은 138억7000만 달러, 주간 -9.34%를 기록했으며 5위는 ▲에테나-로 TVL은 125억1000만 달러, 주간 -15.56%의 낙폭을 보였다.
10위권 중 ▲스카이(+0.54%) TVL만 소폭 상승했으며 ▲에테나(-15.56%) ▲펜들(-10.50%) ▲아이겐레이어(-10.47%) 등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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