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매집 ON] ROAM·YALA 매집 강세…SLERF·YGG는 이탈 흐름

| 강수빈 기자

ROAM과 YALA가 뚜렷한 매집세를 보이는 가운데 SLERF와 YGG는 거래량 둔화 속 이탈 흐름을 나타냈다.

① 가격↑ + 거래량↑(강세 확인 신호)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상승한 종목은 실제 매수세가 뒷받침된 '진짜 상승' 구간이다. 단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수급이 확실히 들어온다는 점에서 강세 전환 가능성을 높인다.

② 가격↑ + 거래량↓(매수 피로 신호) 가격은 올랐지만 거래량이 줄어든 종목은 매수 동력이 점차 소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

③ 가격↓ + 거래량↑(투매 압력 신호) 가격은 하락했는데 거래량은 늘어난 종목은 투매·손절 압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기 추가 하락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④ 가격↓ + 거래량↓(관심 이탈·냉각 구간) 가격과 거래량이 동시에 줄어든 종목은 투자자 관심이 급속도로 줄며 시장 냉각기에 들어간 경우다. 단기적으로는 반등 모멘텀이 약하고 횡보 가능성이 크다.

장기 매집 종목

MAV(7월 19일 매집 시작)│주간 변동률 -13.62%│거래량 변동률 +56.51%
ENS(7월 23일 매집 시작)│주간 변동률 -11.53%│거래량 변동률 +107.63%
DIA(7월 23일 매집 시작)│주간 변동률 -7.26%│거래량 변동률 +503.78%

장기 매집 종목 모두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매집 과정에서 일시적인 조정 흐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매집 종목

PUNDIX(매집 1일차)│주간 변동률 +15.19%│거래량 변동률 -0.16%
SLERF(매집 1일차)│주간 변동률 -60.74%│거래량 변동률 -89.48%
ZEREBRO(매집 3일차)│주간 변동률 -25.37%│거래량 변동률 +40.37%

PUNDIX가 15.19% 상승하며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했으나 거래량은 정체됐다. SLERF는 급격한 하락과 함께 거래량도 크게 감소하며 매집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ZEREBRO는 하락세 속에서도 거래량이 증가하며 매집 과정에서의 변동성을 나타냈다.


[편집자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집 지속 기간과 가격·거래량 변화는 추세 전환의 초기 신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매집 구간은 거래량은 늘지만 가격은 쉽게 오르지 않는 시기로, 대규모 매수세가 나눠서 들어오는 '큰손'의 움직임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매집 구간 종목들의 최근 7일(7d) 가격과 거래량을 교차 분석하면 시장 심리와 수급 흐름을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다. 매주 매집세가 이어지는 종목과 상승 전환 조짐이 보이는 자산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