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중심의 포지셔닝이 유지되며 상승 기대와 방어 수요가 병행되고 있다.
10일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2만6742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19억1785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5600건, 풋옵션은 1만1142건으로, 풋/콜 비율은 0.71을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0.71은 중립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여전히 콜옵션 우위가 유지되는 구간으로, 시장은 완만한 상승 기대를 반영한 구조로 볼 수 있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6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당일 만기 기준)
7만6000달러 콜옵션
8만 달러 콜옵션
7만4000달러 콜옵션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7만4000달러~8만 달러 구간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상단 돌파 및 상승 지속 기대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전체 만기 기준)
8만 달러 콜옵션
6만 달러 풋옵션
5만 달러 풋옵션
전체 만기 기준에서는 8만 달러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상단 확장 기대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동시에 6만 달러와 5만 달러 풋옵션에 포지션이 형성되며 하단 방어 구간 역시 두텁게 형성된 구조로 나타났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9052건, 콜옵션 거래량은 1만1516건으로 콜옵션이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0.79를 기록했다.
풋/콜 비율이 1을 하회하며 콜옵션 거래가 더 활발한 점에서 옵션 시장은 단기적으로 상승 기대가 반영된 상태로 해석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하방 리스크보다 상단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량 최다 옵션
8만 달러 콜옵션(4월 24일)
9만 달러 콜옵션(6월 26일)
7만6000달러 콜옵션(5월 1일)
6만 달러 풋옵션(6월 26일)
7만4000달러 콜옵션(4월 13일)
콜옵션은 7만4000달러~9만 달러 구간에 거래가 집중되며 상단 확장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다. 동시에 6만 달러 풋옵션 거래도 상위권에 포함되며 하단 방어 수요 역시 병행되는 구조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 ▲4월 24일(콜옵션 56%) ▲6월 26일(콜옵션 57%) ▲12월 25일(콜옵션 63%)
거래량 최다 만기 ▲4월 24일(풋옵션 53%) ▲4월 10일(콜옵션 61%) ▲6월 26일(풋옵션 55%)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78%% 하락한 7만1720달러를 기록 중이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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