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는 9만 달러 이상 상단 베팅이 유지됐지만 단기 시장에서는 풋옵션 거래가 급증하며 변동성 경계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22일 기준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총 미결제약정은 2만566건이며 총 명목 가치는 약 15억9638만 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만2381건, 풋옵션은 8185.4건으로, 풋/콜 비율은 0.66을 기록했다.
통상 풋/콜 비율이 0.7~0.8 이하이면 강세, 1 이상이면 약세로 해석된다. 현재 비율 0.66은 비교적 강한 강세 성향에 가까운 수준으로, 콜옵션 수요가 풋옵션 대비 우위를 보이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은 7만8500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당일 만기 기준)
9만 달러 콜옵션
9만2000달러 콜옵션
7만 달러 풋옵션
현재 옵션 시장에서는 9만~9만2000달러 구간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상단 가격대에 대한 상승 기대가 반영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7만달러 풋옵션에도 대규모 미결제약정이 형성되며 하단 방어 심리 역시 함께 나타나고 있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전체 만기 기준)
8만 달러 콜옵션
6만 달러 풋옵션
9만 달러 콜옵션
전체 만기 기준에서는 8만 달러 콜옵션에 미결제약정이 집중되며 상단 확장 기대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동시에 6만 달러 풋옵션에 포지션이 형성되며 하단 방어 구간이 구축된 가운데, 9만 달러 콜옵션까지 상단 베팅이 확장된 구조로 나타났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풋옵션 거래량은 1만3158.90건, 콜옵션 거래량은 9298.00건으로 풋옵션이 우위를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1.42를 기록했다.
풋/콜 비율이 1을 상회하며 풋옵션 거래가 더 활발한 점에서 옵션 시장은 단기적으로 하방 경계 심리가 반영된 상태로 해석된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상승 기대보다 변동성 확대와 하락 리스크 대응에 무게를 두고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량 최다 옵션
7만5000달러 풋옵션(5월 25일)
7만7000달러 풋옵션(5월 25일)
7만3000달러 풋옵션(5월 25일)
7만1000달러 풋옵션(5월 25일)
7만5000달러 풋옵션(5월 29일)
단기 만기에서는 7만1000~7만7000달러 구간 풋옵션 거래가 집중되며 하방 리스크 대응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특히 5월 25일 만기 풋옵션 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나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포지셔닝이 두드러졌다.
미결제약정 집중 만기 ▲6월 26일(콜옵션 58%) ▲5월 29일(콜옵션 54%) ▲12월 25일(콜옵션 65%)
거래량 최다 만기 ▲5월 29일(풋옵션 66%) ▲5월 25일(풋옵션 94%) ▲5월 22일(콜옵션 66%)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7만7642달러를 기록 중이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