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공격을 받음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장기 공급계약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는 이로 인해 최대 5년간 불가항력 상태를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의 사드 알카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공격으로 LNG 수출 능력의 17%가 손상됐으며, 복구에는 3년에서 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카타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계약 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불가항력'은 통상적으로 자연재해나 전쟁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계약 의무 이행을 면제받기 위해 사용하는 조항이다.
이 같은 사태는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크게 오를 우려가 있다는 점도 배경이 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의 원유 및 가스 수출의 주요 통로로, 봉쇄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은 에너지 공급망을 재확인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비책 마련에 집중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는 국제 정세와 관련하여 불안정성이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각국은 공급선 다각화와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