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리브라(Libra) 토큰 홍보 전후에 해당 프로젝트의 창업자 가운데 한 명과 여러 차례 통화한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밀레이 대통령이 “프로젝트와 무관하다”고 해명해온 만큼, ‘연결고리’ 의혹이 다시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검찰이 토큰 붕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통화 기록에는 밀레이 대통령과 익명의 사업가 사이에 해당 게시물 전후로 총 7차례 전화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록은 뉴욕타임스가 확인했으며,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밀레이 대통령은 2025년 2월 X에 리브라(Libra)를 홍보하며 “아르헨티나 경제를 키우기 위한 민간 사업”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토큰은 급등 뒤 최고점 대비 96% 넘게 폭락했고, 투자자들은 약 2억5100만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시세 급락 뒤 게시물이 삭제되면서 시장에서는 전형적인 ‘러그풀’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원달러환율 1501.20원을 적용하면 손실 규모는 약 3784억원에 해당한다.
밀레이 대통령은 부정행위를 부인하며 “민간 사업을 지지하는 트윗을 올렸을 뿐이며, 프로젝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세부 내용을 알게 된 뒤에는 홍보를 계속하지 않기로 했고, 그래서 글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법당국의 수사는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연방검찰은 밀레이 대통령을 사건 관련 인물로 지목해 조사 중이며, 현지 변호사들은 사기 혐의로 고발에 나섰다. 사기죄는 아르헨티나에서 최장 6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지난해 6월 반부패청은 밀레이 대통령이 공직 윤리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이번 통화 기록 공개로 논란은 다시 불붙는 분위기다.
여기에 최근 수사에서는 크립토 로비스트 마우리시오 노벨리의 휴대전화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리브라 홍보와 연결될 수 있는 500만달러 규모 합의 초안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이 작성된 시점은 밀레이 대통령의 X 게시물 사흘 전이었지만, 자금 수령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브라 사건은 단순한 토큰 폭락을 넘어 정치권 신뢰와 규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통화 기록과 문건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시장에서는 밀레이 대통령의 해명보다 수사 결과에 더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밀레이 대통령과 리브라 프로젝트 간 통화 기록이 공개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이해관계 개입 가능성이 시장 리스크로 확대됨. 정치 리스크가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사례.
💡 전략 포인트
유명 인사 또는 정치인 발언 기반 투자 시 ‘펌프 앤 덤프’ 및 러그풀 위험 경계 필요. 프로젝트 실체, 자금 흐름, 내부 연결성 검증이 중요.
📘 용어정리
러그풀: 프로젝트 운영자가 자금을 빼돌리고 갑작스럽게 이탈하는 사기 방식.
펌프 앤 덤프: 가격을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뒤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시장 조작 행위.
Q.
리브라 토큰 사건의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요?
대통령의 홍보 이후 가격이 급등했다가 96% 이상 폭락하며 대규모 투자 손실이 발생한 점입니다. 특히 내부 연관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조작 및 사기 의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Q.
통화 기록 공개가 왜 중요한가요?
대통령이 프로젝트와 무관하다고 주장해왔지만, 창업자 측 인물과 7차례 통화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실제 연관성 여부를 판단할 핵심 단서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Q.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유명 인사의 발언이나 정치적 영향력만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프로젝트 구조, 자금 흐름, 팀의 신뢰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유사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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