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민자 행렬 500~600명 출발…민주당 승리 기대는 일부 발언

| 이도현 기자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를 출발해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인원은 약 500명에서 600명 이상으로 보도마다 다르다.

멕시코 일간지 《라 호르나다》는 이 행렬이 타파출라에서 'Sin Fronteras'라는 이름으로 모였으며, 출발 당시 'Fe y Esperanza 2'로 불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원은 600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현지 통신사 Quadratín Chiapas는 같은 날 출발 인원을 약 500명으로 집계했다. 이들은 타파출라 비센테나리오 공원에서 나흘간 머문 뒤 길을 나섰다.

AP통신은 참가자 다수가 온두라스 출신이고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출신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멕시코 정부에 북부로 이동할 수 있는 통행 서류를 요청했다. 통행 서류는 멕시코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당국이 발급하는 문서다.

목적지는 참가자마다 다르다. Quadratín Chiapas는 일부가 멕시코 중부로, 일부는 미국 국경으로 향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는 멕시코에 머물며 일자리와 난민 절차를 찾으려는 참가자와 미국행을 희망하는 참가자가 함께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길 기대한다는 발언은 훌리오 로사스(Julio Rosas) 독립 기자가 20일 X에 올린 참가자 인터뷰 설명에서 나왔다. 인터뷰한 참가자 수와 발언의 전체 맥락은 알려지지 않았고, AP 보도에는 이 발언이 담기지 않았다. 일부 참가자의 말인 만큼 행렬 전체의 입장으로 보기는 어렵다. 중간선거는 11월 3일 치러진다.

이번 행렬에 앞서 출발한 'Fe y Esperanza' 행렬은 치아파스주와 오악사카주 경계 부근에서 멕시코 이민 당국에 의해 해산됐다. 《라 호르나다》는 당시 참가자들에게 멕시코 안에서 이동할 수 있는 통행 서류가 발급됐다고 전했다.

SNS에서는 이 행렬을 미국 선거와 국경 정책의 쟁점으로 부각하는 보수 성향 게시물과, 선거 시기 이민 보도가 정치적으로 활용된다는 취지의 반응이 함께 나왔다. 두 반응 모두 일부 게시물이며 여론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