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정권 전복을 이스라엘군과 모사드에 내린 지시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재개를 주장했지만, 미 의회조사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현재 상태가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 장교 과정 수료식에서 “이 위협을 완전히 제거할 길은 이란 정권을 전복하는 것뿐”이라며 “그것이 이스라엘군과 모사드, 안보 기관에 내린 지시”라고 말했다. 발언은 이스라엘 총리실이 공개한 발표문에 담겼다.
그는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 이란 최고지도자가 부친의 길을 따르고 있으며, 이란이 다시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정권 전복 지시는 네타냐후 총리가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이고, 핵무기 개발 재개는 그의 주장이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10월 13일 갱신한 이란 핵무기 관련 자료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의 현재 상태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2025년 6월 공습 이후 이란에서 철수했다. CRS는 이후 공습이 이란의 핵무기 생산 능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2026년 연례 위협평가 공개 발언에서 이란이 2026년 공습 전 손상된 핵 인프라를 복구하려 했다고 평가했다. 해당 발언은 핵 인프라 복구 시도를 언급했지만, 핵무기 개발 재개를 평가하지는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이스라엘 총선을 앞둔 군 행사에서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행사 전 이스라엘군이 연설에 선거운동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법무장관에게 지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행사 전 요청에 관한 것으로, 발언의 적절성에 대한 공식 판단을 전한 것은 아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앞서 이란 정권 전복을 이스라엘의 핵심 임무로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발언에서는 해당 목표를 이스라엘군과 모사드 등에 내린 지시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총리실 발표문에는 구체적인 작전 방식이나 실행 일정은 담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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