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가 6일 배럴당 97.97달러(약 13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브렌트유 거래일별 종가 자료에서 가격은 3일 배럴당 103.60달러(약 14만1300원)였다. 4일에는 94.62달러(약 12만9100원)로 내렸다. 원화 환산에는 7일 Trading Economics 환율표의 달러당 1363.93원을 적용했다.
이 같은 가격 흐름만으로 중간선거가 유가 하락을 일으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같은 시기에 걸프 해역의 선박 사고와 미국·이란 협의 관련 발표도 이어졌다.
AP통신(AP)은 3일(현지시간) 상원 다수당을 민주당으로 판정했다. 하원은 4일(현지시간)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다고 판정했다. 이는 AP의 선거 판정으로, 공식 최종 개표 결과와는 구분된다.
IMO 사고 목록에는 유조선 VELOS SAPPHIRE가 카타르 북쪽 약 50해리 해역에서 손상된 사건이 기록됐다. 영국 해사무역작전국(UKMTO)은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 두 발이 선박에 맞았다고 밝혔다.
사고는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20분 발생했다. 선원 한 명이 숨졌다.
UKMTO는 별도의 사고 공지에서 한국시간 6일 오전 7시께 오만 카삽 동쪽 약 16해리 해역에서 유조선의 수면 부근에 폭발이 있었다는 선장의 신고를 전했다. 선원은 모두 안전했고 선박은 자체 동력으로 항해를 이어갔다.
두 사고는 발생 위치와 피해가 다르다. 해사 당국 발표에서는 두 사건의 공격 주체가 모두 특정되지 않았다.
IMO 이사회는 발표에서 이란 전쟁 시작 뒤 역내 상선 공격을 최소 130건, 선원 사망을 25명으로 집계했다. IMO 사고 목록에는 6일 기준 확인된 사건이 129건으로 기록돼 있다. 두 집계의 차이에 대한 설명은 제시되지 않았다.
밥 맥낼리(Bob McNally) 라피단 에너지 대표는 CNBC의 6일 ‘스쿼크 박스 아시아(Squawk Box Asia)’ 인터뷰에서 전투가 재개되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약 13만6400원)를 다시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전투 재개를 전제로 한 조건부 전망이다.
카타르 국제미디어오피스는 7일 발표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실패했다는 온라인 주장을 부인했다. 양측이 합의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카타르 중재단도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량 집계에서 원유와 석유제품의 통과량은 2025년 4분기 하루 평균 2160만 배럴이었다.
2026년 2분기 하루 평균 통과량은 490만 배럴로 줄었다. EIA는 선박 추적 자료를 바탕으로 수치를 집계했다.
이 수치는 분기 평균치로, 11월 현재 해협 통과량을 뜻하지는 않는다.
원유 가격만으로 국내 정유업계의 비용을 가늠하기 어려운 이유는 석유제품의 정제마진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본지는 앞서 아시아 고유황 연료유 정제마진이 5일 할인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정제마진은 원유와 석유제품 가격의 차이를 반영한다. 브렌트유 가격 하나로 국내 정유·해운사의 조달비와 연료비를 계산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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