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일제히 상승…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투자심리 개선

| 강수빈 기자

2025-05-12T07:30:20.185Z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상승하며 2,607.33포인트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및 대선주자들의 정책 수혜 기대감 등으로 전기전자 업종, 증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2,600선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6%), 증권(+4.2%), 운송·창고(+3.8%), 건설(+3.7%)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1.2%), 중형주(+1.0%), 소형주(+1.3%) 등 업종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42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억원, 개인은 3,9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하며 725.40포인트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비금속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6%), 운송·창고(+3.1%), 전기·전자(+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31억원, 기관이 5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29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403.4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연속 상승해 배럴당 61.99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3% 하락한 반면, 나스닥은 보합세를 보였고, 독일 DAX는 0.6%, 일본 니케이는 0.4%, 중국 상해종합은 0.7%, 홍콩 항셍지수는 1.1% 상승하며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