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5일 만에 하락…코스닥 5일 연속 강세

| 강수빈 기자

2025-07-11T07:30:18.707Z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5일 만에 하락하며 3,175.7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원화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하며 800.47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 영향으로 2차전지주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대형주(-0.3%), 중형주(-0.1%)가 하락한 반면 소형주(+0.2%)는 상승했다. 기계·장비(-2.7%), 운송장비·부품(-2.0%), 유통(-1.3%), 제약(-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6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8억원, 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3.1%), 종이·목재(+2.5%), 화학(+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원, 9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38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376.4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상승해 배럴당 67.15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4%, 나스닥이 0.1% 상승한 반면, 독일 DAX는 0.4%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