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상승한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일 약세를 보였던 주요 채굴주는 대부분 반등했고, 일부 종목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레티지(MSTR)는 6.07% 오른 358.13달러에 마감했다.
코인베이스(COIN)는 6.52% 상승한 319.85달러, 핀테크 기업 블록(XYZ)은 6.79% 급등한 79.12달러를 기록했다. 로빈후드(HOOD)는 2.83% 오른 109.32달러로 종료했다.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밝힌 카인들리엠디(NAKA)는 10.63달러에서 10.13달러로 4.70% 하락했다. 신생 금융사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CEP)는 4.48% 상승한 25.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은 7.56% 오른 1.28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의료기기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MLR)은 4.42% 상승한 31.43달러로 올랐다.
일본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메타플래닛(3350.T)은 0.60% 하락한 835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리믹스포인트(3825.T)는 이날 데이터 미제공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채굴주 상승 주도…MARA 거래량 1위, IREN 신고가
암호화폐 채굴주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을 견인했다.
마라톤디지털(MARA)은 5.03% 오른 16.29달러에 마감하며 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7.76% 상승한 13.22달러로 올랐다.
클린스파크(CLSK)는 5.27% 오른 9.82달러, 코어사이언티픽(CORZ)는 1.74% 하락한 13.55달러에 마감했다.
사이퍼 마이닝(CIFR)은 8.13% 급등한 6.38달러, 아이리스 에너지(IREN)는 9.44% 오른 21.43달러로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헛8 마이닝(HUT)은 9.36% 상승한 23.3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 디지털(BTBT)은 5.88% 상승한 2.88달러, 비트팜(BITF)은 3.25% 오른 1.27달러, 하이브 디지털(HIVE)은 8.15% 상승한 2.52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라울프(WULF)는 0.33% 하락한 9.16달러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같은 날 3.81% 상승한 11만6753.75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 추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