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3월 10일 코스닥 지수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각각 선보였다. 이번 펀드는 코스닥을 비교지수로 설정한 최초의 액티브 ETF로, 코스닥 시장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액티브 ETF는 종목 선정과 운용에 있어서 능동적으로 접근하는 투자 전략을 의미한다. 이는 전통적으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시장 상황에 맞춰 종목을 적극적으로 변경하면서 투자 수익을 노리는 방식이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현상)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러한 능동적인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번에 출시된 'TIME 코스닥액티브 ETF'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주도하며, 코스닥 내 유망한 성장주를 선별하여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같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주식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바이오주들이 포함됐다. 타임폴리오는 시장 상황에 따라 발빠르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코어 & 새틀라이트'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 ETF'는 더 광범위하게 코스닥에 상장된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한다. 고성장주 위주로 짜인 이 펀드는 한편으로는 저평가된 '가치주'에도 일정 비중을 두어 안정성을 더했다. 삼성액티브는 엄선된 종목들로 '핵심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KoAct 코스닥액티브'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큐리언트와 성호전자 등 주요 편입 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펀드의 가치를 더 끌어올렸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운용사와 시장전문가들은 정책적 뒷받침을 바탕으로 코스닥 중심의 액티브 ETF가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