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아메리카 아파트(MAA), 129분기 연속 배당…2억 달러 채권 발행·실적 발표 예고

| 김민준 기자

미드아메리카 아파트 커뮤니티스(Mid-America Apartment Communities, MAA)가 실적 발표와 배당, 자금 조달 등 주요 기업 이벤트를 연이어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함께 채권 발행, 컨퍼런스 참여 등 다각적인 경영 행보가 맞물리며 향후 실적과 주주환원 지속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MAA(NYSE: MAA)는 오는 4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다음 날인 4월 30일 오전 9시(중부시간)에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1분기 성과를 설명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이사회는 주당 1.53달러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으며, 지급일은 4월 30일, 기준일은 4월 15일이다. 이번 배당은 회사 역사상 129번째 연속 분기 현금 배당으로, MAA는 상장 이후 30년 넘게 배당을 한 번도 줄이거나 중단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선주 배당 역시 유지됐다. 8.50% 시리즈 I 누적 상환우선주에 대해 주당 1.0625달러가 지급되며, 지급일은 3월 31일, 기준일은 3월 13일이다.

자본시장 활동도 이어졌다. MAA 운영 파트너십은 2033년 만기 4.650% 선순위 무담보 채권 2억 달러(약 2,880억 원) 규모 추가 발행에 성공했다. 발행 금리는 100.237%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재발행 수익률은 4.606%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상업어음 상환과 일반 기업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025년 11월 발행 채권과 동일한 구조를 공유한다.

MAA는 2026년 씨티 글로벌 부동산 CEO 콘퍼런스에도 참여한다. 브래드 힐(Brad Hill)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3월 2일 투자자 대상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약 35분간 전략과 시장 전망을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는 주당순이익(EPS) 0.48달러, 연간 1.42달러를 기록했으며, 핵심 FFO는 주당 8.74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평균 임대료는 1,687달러, 물리적 점유율은 95.7%를 기록했지만 동일점포 기준 임대료 성장률은 -1.7%로 둔화 흐름을 보였다. 회사는 연간 약 2,700만 달러(약 388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4억 달러(약 5,760억 원) 규모 7년물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재무 전략을 병행했다. 2026년 핵심 FFO 가이던스 중간값은 8.53달러로 제시됐다.

배당 측면에서는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됐다. 2026년 초 지급된 분기 배당 1.53달러는 연간 기준 6.12달러 수준으로, 5년간 복리 기준 8.3% 성장률을 나타낸다. 이는 16년 연속 배당 증가 기록을 이어간 것이다.

한편 MAA는 2025년 배당의 과세 구성도 공개했다. 전체 배당의 99.3974%는 일반 과세 대상이며, 0.6026%는 장기 자본이득으로 분류됐다. 회사는 해당 수치가 잠정치로 향후 세무 신고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멘트: MAA의 일관된 배당 정책과 자본시장 접근 능력은 금리 변동성과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서도 투자 매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